도시공기질 개선, 탄소흡수원 확충, 시민 녹색쉼터 조성 1석3조

2020년 미세먼지 차단숲 조성 사진_가음동 31번지 일원, 장미공원 옆
2020년 미세먼지 차단숲 조성 사진_가음동 31번지 일원, 장미공원 옆

[한국농어촌방송/경남=차솔 기자] 창원시(시장 허성무)는 산업단지와 창원대로에서 발생하는 미세먼지를 차단하고, 탄소흡수원 확충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창원시는 지난해 10억원을 투입하여 성산구 가음동 31번지 외 1개소, 총 4ha면적에 소나무, 조팝나무 등 약 17,700본의 다양한 수목을 식재하는 미세먼지 차단숲 조성사업을 시작하였으며, 올해는 가음동 남산녹지에 사업비 11억원을 들여 1.2ha를 조성 완료하였다.

올해 사업은 녹지 내 유휴지를 정비하여 가시나무 등 수목 16,080본을 식재하고, 산책로 및 파고라 등 편의시설을 설치하여 시민들의 쉼 공간 마련 및 도로변 교목 하부에는 맥문동을 식재하여 미세먼지 차단 효과를 높이고 동시에 다양한 볼거리 제공을 위해 노력하였다.

1ha의 도시숲은 연간 168kg의 미세먼지 등 오염물질 저감효과뿐만 아니라 도시열섬현상 완화 맟 도로변 소음을 감소시키는 등 다양한 이점이 있다.

이에 창원시는 미세먼지 차단숲 조성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으로, 이미 2022년 미세먼지 차단숲 조성을 위한 국·도비 26억원을 포함한 총사업비 41억원을 확보하였으며, 중앙동 103번지 일원과 삼정자공원 일원에 조성할 예정이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산업단지 및 창원대로와 인접해 있는 지역의 대기질 개선과 열섬현상이 완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춘수 푸른도시사업소장은 “숲은 살아있는 온실가스 흡수원으로, 기후위기 대응의 중요한 해결책으로 대두되고 있으며, 나무를 키우고 숲을 조성하는 것은 가장 자연 친화적인 탄소중립 실현 방법으로 앞으로도 도시숲 조성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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