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방제법 시행…작년 최우수 기관에 이어 2년 연속 선정

기계화 방제단이 방제 수집목을 파쇄하는 모습.
기계화 방제단이 방제 수집목을 파쇄하는 모습.

[한국농어촌방송/경남=정웅교 기자] 창녕군(군수 한정우)은 지난달 경남도가 실시한 소나무재선충병 방제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경남도내 방제평가에서는 창원시 등 18개 시․군에 대해 방제계획 수립의 내실성과 방제사업 추진실적, 방제사업 적정여부, 방제품질 등을 점검했으며 군은 지난해 최우수 기관에 이어 올해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2년 연속 수상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군은 갈수록 심각해지는 소나무재선충병 방제를 위해 상시 예찰방제단 운영 및 감염목 이동금지 집중단속을 실시하고 있으며, 획일적인 훈증방제에서 벗어나 기계화 방제단을 활용해 산지현장 파쇄, 소규모 모두베기사업, 예방나무주사 등 다양한 방제법으로 효과를 극대화하고 있다.

한정우 군수는 "소나무재선충병을 관리 가능한 수준으로 만들기 위해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며 “소나무류 무허가 벌채․불법이동, 땔감을 위한 훈증더미 훼손 등 금지행위를 자제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군에서는 소나무재선충병 방제 수집목 임시수집장을 확보하기 위해 산연접지 유휴농지를 발굴하고 소유자와 토지무상 사용승낙서를 작성하는 등 파쇄목 수집 운반비와 방제비용 1억원과 연간 임대료 500만원의 예산을 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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