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11월 25.7%…8~9월 대비 10.5% 증가
신종우 부시장 “타지역 이동 접촉 자제하길”

진주 코로나19 확진자가 타지역 확진자와 접촉으로 감염된 사례가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선제검사를 하는 모습으로 기사내용과 무관함.
진주 코로나19 확진자가 타지역 확진자와 접촉으로 감염된 사례가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선제검사를 하는 모습으로 기사내용과 무관함.

[한국농어촌방송/경남=정웅교 기자] 진주 코로나19 확진자가 타지역 확진자와 접촉으로 감염된 사례가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일 시에 따르면 타지역 접촉으로 인한 진주 확진자는 지난 8월~9월 확진자 283명 중 43명으로 15.2%였지만 10월~11월에는 확진자 179명 중 46명으로 10.5%증가한 25.7%로 나타났다.

시는 지난 10월 가을 행락철이 시작되면서 이동량 증가로 인한 전국 확진자가 급증하고 진주시민의 타 지역 방문 및 접촉이 늘게 되면서 타지역 접촉 확진자 비율도 증가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이에 시는 전국적인 감염 대유행 상황과 함께 최근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오미크론 변이바이러스에 유의해줄 것을 호소하고 있다.

신종우 진주부시장은 “감염 예방 및 전파 차단을 위해 가급적 타 지역 이동 및 타 지역민과의 접촉을 자제해 주실 것을 강력하게 권고 드린다.”고 당부했다.

한편, 지난 11월 30일 전국 일일 신규확진자는 5123명으로 역대 최다 발생을 기록했다. 지난 9월 24일 전국 일일 신규확진자가 사상 처음으로 3000명을 넘어선 이후 두 달 만인 지난 11월 23일 4000명대를 기록한 데 이어 불과 1주일 만에 5000명대 확진자가 발생했다.

또한, 지난 11월 30일 도내 확진자는 127명으로 지난 11월 2일 108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28일 만에 다시 100명대에 들어서는 등 코로나19 상황이 점점 악화일로를 걷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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