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 개최, 연구개발한 유산균 첨가한 김치를 이웃에 전달

세계김치연구소(소장 장해춘)는 16일 광주광역시 김치타운 다목적 체험관에서 윤영덕 국회의원(광주 동구남구갑)과 세계김치연구소 직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지역 이웃을 위한 ‘2021년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를 개최했다.

‘사랑의 김장 나눔’은 세계김치연구소가 경기도 성남시에서 광주광역시로 청사 이전한 첫해인 지난 2012년부터 10년째 개최하는 연례행사다. 이번 행사는 「특별방역대책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을 준수하고 참여자 모두 백신 접종을 완료한 상태에서 진행됐다.

이날 세계김치연구소 직원들이 직접 담근 1,300kg의 김치는 광주사회복지협의회(광역푸드뱅크)와 협력하여 지역의 아동 및 청소년, 다문화센터, 장애인보호센터와 같은 사회복지시설의 이웃들에게 전달했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 제조한 김치에는 ‘김치 종균’이 사용됐다. 세계김치연구소는 지난 2013년부터 시작된 ‘종균 개발 프로젝트’를 통해 전국의 지역별·종류별 김치에서 35,000여종의 김치 유산균를 확보했으며, 김치 맛과 품질 향상능을 보유한 ‘김치 종균’을 개발했다.

  세계김치연구소는 이와 더불어 실용화 연구를 통해 발효조절과 대량생산기술 등 김치의 핵심원천기술을 개발함으로써 김치제조업체에 보급하는 단계에 이르렀고, 이 같은 과학적 연구 성과를 가장 먼저 지역민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에 적용한 점에서 이번 행사는 지금까지의 여느 김장 나눔 행사와 다르게 차별화시켰다.

이날 김장 나눔 행사에 참여한 윤영덕 의원은 “김치 종균을 넣어 담근 김치는 ‘맛’과 ‘영양’, ‘정성’ 삼박자를 고루 갖추어 이를 전달받은 이웃의 행복도 더욱 커질 것”이라며, “세계김치연구소 연구진이 우리나라 김치의 과학적 우수성에 대한 연구와 더불어 지역 사회와도 끊임없이 교류를 이어가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세계김치연구소 장해춘 소장은 “코로나19로 인해 모두가 어려운 상황이지만, 우리 이웃에게 작은 보탬이 됐으면 하는 마음으로 방역 수칙을 철저히 지키며 김장 나눔을 하게 됐다”라며, “앞으로도 세계김치연구소는 후원사업과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이웃에 따뜻한 나눔을 전함으로써 공공기관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세계김치연구소는 매년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장애인복지시설, 아동양육생활시설 등에 필요한 물품 지원 및 기부를 통해 지역사회 내 소외계층을 정기적으로 후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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