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시장 김태엽)는 새해 부터 서귀포시 가족서비스 제공기관인‘서귀포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의 명칭을 ‘서귀포시가족센터’로 변경한다고 밝혔다.( 「2021년 가족사업 안내」개정 :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 가족센터)

이번 명칭 변경은 지난해 지역 내 모든 가족이 이용할 수 있는 통합적 서비스를 제공함에도,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라는 명칭 때문에 특정 가족만 이용할 수 있는 곳으로 잘못 알려지는 경우가 있어 추진됐다. 시설 명칭과 관련해서는 여성가족부가 시설종사자, 공무원 등 일선 현장의 의견을 수렴하여 결정된 것이다.

한편 서귀포시는 올해 총 111억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가족구성 변화에 따른 다양한 가족을 포용하고, 가족 형태와 특성 등을 고려한 촘촘하고 다양한 가족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가족센터에서는 직장인 1인 가구가 늘어남에 따라 공공기관과 연계하여 자기 계발과 소통 ․교류 모임 등을 추진한다. 지역사회 돌봄해결을 위한 아이돌봄지원사업에 지난해보다 2억4천만 원이 증가한 총 11억 8천만 원을 투입하는 등 돌봄서비스도 한층 더 강화한다.

이와 함께 총 67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서귀포시 복합가족센터 건립이 11월말 준공되면 현재 두 곳에서 지원 중인 가족지원서비스를 한곳에서 원스톱 맞춤 서비스로 추진된다.

가족소통교류 공간 마련과 공동육아나눔터, 건강지원센터, 휴식 공간 등 시민들을 위한 편안하고 행복한 공간을 조성하는데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서귀포시가족센터가 다양한 가족들을 포용하는 중추적 기관으로 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이원화된 업무를 일원화하고 복잡한 명칭까지 새롭게 변경했다. 앞으로 다양한 가족지원서비스를 통해 시민들의 복지체감도 향상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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