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덕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이 17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코로나19 중대본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제공=뉴스1]
권덕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이 17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코로나19 중대본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제공=뉴스1]

[한국농어촌방송=최윤선 기자] 오늘부터 설 연휴를 포함한 다음 달 6일까지 사적모임 인원이 4인에서 6인으로 늘어납니다. 

정부는 "오미크론 변이가 확산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해 사적모임 인원을 최대 4명에서 6명으로 완화한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안을 17일부터 다음 달 6일까지 3주간 시행한다"고 밝혔습니다.

다중이용시설 영업시간 제한은 식당·카페, 실내체육시설, 노래방, 목욕탕, 유흥시설 등은 오후 9시까지이며 학원, PC방, 키즈카페, 안마소 등은 오후 10시까지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이들 시설은 기존처럼 방역패스를 제시해야 하며, 미접종자는 혼자서만 식당·카페 이용이 가능합니다. 

오는 20일부터 내달 2일까지 '설 명절 특별방역 대책'도 시행합니다.

철도 승차권은 창가 좌석만 살 수 있고, 열차 탑승 전에는 발열 체크를 해야 합니다. 고속도로 휴게소 등에서 임시선별검사소 9곳이 운영되며, 오는 29일부터 내달 2일까지는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실내 취식이 금지됩니다.

한편, 정부가 영화관·대형마트·보습학원·독서실·박물관 등 코로나19 감염 전파 위험이 적은 시설의 방역패스를(접종증명·음성확인제) 해제하겠다고 17일 밝혔습니다.

권덕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차장은 이날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코로나19 중대본 회의를 주재하고 "코로나19 감염 전파 위험이 적고, 침방울 배출 활동이 적은 시설에 대해 방역패스를 해제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권 1차장은 방역패스 해제 관련 자세한 사항은 오전 11시 브리핑에서 발표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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