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서울 친환경농장 위치도. [사진제공=서울시]
함께서울 친환경농장 위치도. [사진제공=서울시]

[한국농어촌방송=최윤선 기자] 먹거리를 직접 농장에서 키우고, 수확할 수 있는 ‘친환경농장’이 오는 4월 개장합니다. 

서울시는 남양주시, 양평군, 광주시, 고양시, 시흥시, 인천계양 등 서울시 근교 16곳 6800구획 규모의 '함께서울 친환경농장' 참여자를 오는 7일 오전 9시부터 서울시 공공서비스 예약 시스템(http://yeyak.seoul.go.kr)를 통해 선착순 모집한다고 밝혔습니다.

분양받은 농장은 4월부터 11월까지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시는 ‘함께서울 친환경농장’ 참여자에 농장임차료 1구획(16.5㎡)당 3만 원과 소농기구 구입비 50%를 지원합니다.

농작물 재배 시기에 맞춰  봄·가을에 모종, 씨앗, 유기질퇴비 등 농자재를 무료로 제공하고, 농장에서 전체적으로 친환경 병해충 방제를 진행하는 등 초보 참여자도 손쉽게 도시농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운영합니다. 

특히, 올해부터는 각 농장마다 시범텃밭을 운영합니다. 새싹 초보농부도 손쉽게 농사를 시작할 수 있도록 씨앗 뿌리기에서 부터 모종심기, 순지르기,지주대 세우기 등 일련의 농사과정을 관찰하며 농장을 가꾸는 데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운영합니다. 

참여시민은 농장 구획당 3~7만 원(남양주·양평·광주 3만 원, 시흥 5만 원, 인천계양 6만 원, 고양 7만 원)의 임차료를 농장 신청 시 부담하며, 신용카드 결제, 가상계좌 입금 중 한 가지 방식으로 임차료를 납부할 수 있습니다. 

서울시민과 서울시에 주소를 둔 단체(기관)는 참여 신청 가능하며 개인의 경우 1인 최대 4구획까지 신청할 수 있습니다. 다만, 신청 당일 몇 분 만에 마감되는 남양주지역 3개 농장은 보다 많은 시민들에게 참여 기회를 제공하고자 1인 최대 3구획까지만 신청할 수 있습니다. 

정여원 서울시 도시농업과장은 “친환경농장에서 건강한 먹거리를 내 손으로 재배하고 수확하는 도시농부를 기다린다"며, “장기간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이 자연 속 여가활동으로 활력을 되찾고, 우리 농업에 대한 시민의 관심과 안전한 먹거리문화 확산에도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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