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종합운동장에 운영 중인 임시선별진료소. [사진제공=뉴스1]
충주종합운동장에 운영 중인 임시선별진료소. [사진제공=뉴스1]

[한국농어촌방송=김주연 인턴기자] 충북 충주의 한 요양병원에서 36명이 무더기로 확진됐습니다. 인공신장실이 있는 병원이라 투석이 필요한 환자들의 치료 공백이 우려됩니다. 

11일 충주시에 따르면 전날 A요양병원에서 20명이 집단감염되며 누적 확진자가 36명으로 늘었습니다. 

투석환자는 코로나19 감염 시 위중증 환자로 악화될 가능성이 높고 정기적 투석 치료를 받지 못하면 사망에 이르게 됩니다. 

보건소는 병원에서 요청 시 충북대병원이나 오송 중증관리병원과 연계해 투석 치료를 지원할 계획입니다. 충주에서 투석 치료를 받을 수 있는 병원은 A병원을 비롯해 8개의 병원이 있고 전체 병상은 171개입니다. 

질병관리청은 최근 확진자가 급증하자 인공신장실이 있는 전국 의료기관에 코로나19 방역 강화를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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