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예술발전소 첫 기획 전시 'Beyond the Limits' 포스터. [사진제공=대구시]
대구예술발전소 첫 기획 전시 'Beyond the Limits' 포스터. [사진제공=대구시]

[한국농어촌방송=김주연 인턴기자] 대구예술발전소에서는 2022년 첫 번째 기획전시 'Beyond the Limits'를 3월 1일부터 4월 24일까지 대구예술발전소 로비에서 개최한다고 23일 밝혔습니다.  

대구예술발전소는 올해 새로운 예술감독과 함께 ‘예술의 융합과 통섭, 새로운 가치 실현과 창의적 작가 양성기반 구축’이라는 방향성을 설정하고 발전소를 가동할 계획입니다.

22년 첫 번째 기획전시인 'Beyond the Limits'는 오용석, 유현미, 이예승 등 작가가 참여했으며 출품작으로 서양화는 물론, 조각, 한국화, 사진, 영상, 미디어아트와 같은 시각예술 장르를 모두 담았습니다.

개성 있는 매체의 특징을 살펴보며 예술가의 고민, 재료를 통한 다양한 표현 방법, 확장성을 가늠해 볼 수 있는 알찬 볼거리로 구성됐습니다. 

1층에는 공간에 대한 고민을 조형적으로 풀어낸 정정주 작가의 작품과 회화의 현안을 다양한 시각으로 풀어낸 최선 작가의 설치작품을 로비에서부터 만날 수 있습니다.

2전시실에는 8가지의 서로 다른 매체가 주는 각각의 이질적인 느낌을 이동 방향에 따라 신선한 감각으로 관람할 수 있습니다. 

정기엽 작가는 제주의 4.3사건을 떠올리며 액체와 기체가 만들어내는 구조물 설치를 통해 시각적·촉각적인 재미를 선사함은 물론, 예술의 사회적 역할을 역설했습니다. 

이어, 임현락 작가의 시원한 필치로 그려진 한국화작품을 입체적이고 실험적으로 재해석해서 보여주고, 소설에서 출발해 조각, 서양화, 사진, 영상에 이르는 모든 매체를 하나로 통합시키는 유현미의 신작도 준비돼 있습니다. 

또 관람객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큐알코드에 작가의 작품세계와 작품설명을 담았습니다.  특히 먼 거리에서 방문이 어렵거나 전시를 놓친 시민들을 위해 대구예술발전소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온라인 관람도 가능합니다.

전시 관람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하절기에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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