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특급. [사진제공=경기도]
배달특급. [사진제공=경기도]

[한국농어촌방송=최윤선 기자] 경기도 공공배달앱 ‘배달특급’이 경기도를 넘어 서울특별시 성동구로 진출, 성동구 소상공인과 지역주민들을 만날 전망입니다. 

경기도주식회사는 지난달 7일 성동구청이 공고한 ‘성동형 공공배달앱 운영’ 입찰에 뛰어들어 최종 낙찰자로 선정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선정을 통해 배달특급이 경기도를 넘어 다른 시군구 확장의 첫발을 내디뎠습니다.

성동구에는 현재 약 5000개의 소상공인 점포가 운영 중이고, 성동구 생활권 유동 인구는 약 50만 명으로 예상됩니다.

경기도주식회사는 지난 2020년 12월부터 경기도 공공배달앱 ‘배달특급’의 운영을 맡아 현재까지 경기도 30개 시군에서 서비스하며 누적 거래액 1200억 원을 넘겼고, 가입 회원 역시 70만 명에 이르며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이번 성동구형 공공배달앱은 이르면 올해 상반기 서비스를 시작해 오는 2023년까지 약 4만 명의 회원과 4000여 개의 가맹점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특히 기본적인 배달 기능을 넘어 전통시장 특화 기능은 물론, 가입 회원에게 지역 행사와 공공 캠페인까지 전달할 수 있는 다양한 디지털 플랫폼 형태로 추진될 계획입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코로나19 위기가 장기화되면서 플랫폼 산업이 크게 확정되고 있다. 이번 시도가 공공 영역에서 골목상권을 지키는 소상공인·자영업자를 보호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혁신적인 공공플랫폼 사업의 모범사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창훈 경기도주식회사 대표이사는 “이번 사업자 선정을 통해 시장에서 가치를 인정받은 경기도 공공배달앱이 성동구민과 만날 수 있게 됐다”며 “경기도에서의 사업 경험과 역량을 아낌없이 발휘해 소상공인과 소비자를 위한 성동형 공공배달앱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습니다.

저작권자 © 한국농어촌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