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방송=김주연 인턴기자] 충북대병원에서 의료진과 직원들이 무더기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확진됐습니다.
2일 병원에 따르면 이날 기준 의료진 52명(의사 7명, 간호사 등 45명)과 나머지 직원 24명, 총 76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고 격리됐습니다.
대규모 감염이 발생했으나 의료공백은 크지 않겠습니다.
애초 의료진이 확진되면 최대 7일까지 격리했지만, 지난달 24일부터 무증상이거나 접종 완료자는 3일 격리 후 진료 업무에 복귀할 수 있습니다.
적용은 의료기관 자율적 판단에 맡기지만 충북대병원 의료진 일부는 3일 격리 후 복귀가 가능합니다.
병원 관계자는 "격리 기간이 3일에서 일주일로 짧은 편"이라며 "응급환자들은 팀 단위로 담당하기 때문에 진료가 어려울 정도의 의료 공백은 없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의료진과 직원 대부분 3차 접종까지 마친 상황이어서 중증화될 확률 역시 적다"며 "의료진과 직원들에게 업무가 과중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김주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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