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한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이 지난달 31일 정부세종청사 산업부 영상회의실에서 캐서린 타이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화상면담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뉴스1]
여한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이 지난달 31일 정부세종청사 산업부 영상회의실에서 캐서린 타이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화상면담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뉴스1]

[한국농어촌방송=최윤선 기자] 여한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은 7일 오전 모드 아민 루 압둘라(Mohd Amin Liew Abdullah) 브루나이 재정경제부 제2장관과 화상회담을 개최해 포괄적·점진적환태평양동반자협정(CPTPP) 등 주요 경제·통상 현안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이날 여 본부장은 한국의 가입 절차가 지연되지 않도록 브루나이를 비롯한 CPTPP 회원국들의 지지·협력을 희망한다고 언급했습니다. 

압둘라 장관은 한국의 CPTPP 가입신청을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히며 한국의 CPTPP 가입에 적극적으로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아울러, 양측은 올해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발효 등을 계기로 양국간 교역·투자를 확대하고, 디지털 통상, 기후변화 대응 등 다양한 협력을 강화해 양국 경제협력 수준이 한 단계 더 도약하기 위해 상호 노력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특히, 여 본부장은 최근의 유가 상승 등 글로벌 공급망 불안정성에 대응하기 위해 석유·천연가스 생산국인 브루나이와 에너지 부문을 중심으로 양국 간 공급망 협력을 강화해 나가자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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