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용석 변호사 [뉴스1]
강용석 변호사 [뉴스1]

[한국농어촌방송=오두환 기자] 국민의힘 최고위원회가 7일 오전 국회에서 회의를 열고 강용석 변호사의 복당안을 상정했지만 '부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준석 당대표는 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사안에 대해서 최고위원들의 의사를 묻기 위해 투표를 했는데 부결돼 불허했다"며 "이 사안에 대해선 이미 최고위원들이 각자 입장을 갖고 계실 것이라 생각해서 상호토론은 하지 않았다"고 덧붙였습니다.

강 변호사는 경기도지사 출마 선언 직후인 지난 4일 국민의힘에 입당을 신청했습니다.

당시 국민의힘 서울시당은 입당 신청을 승인했지만 최고위는 이날 부결했습니다.

강 변호사는 국민의힘의 전신인 한나라당 소속 18대 국회의원을 지냈으나, 2010년 아나운서 비하 발언으로 당에서 제명됐습니다. 

강 변호사는 "최고위 결정을 납득할 수 없다"며 즉각 반발하며 무소속 툴마 여부를 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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