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오광록이 제75회 칸 영화제 #TikTokshortFilm 공모에 세로형 단편필름 ‘Nice Daddy’를 제작해 출품했다. [사진제공=IHQ]
배우 오광록이 제75회 칸 영화제 #TikTokshortFilm 공모에 세로형 단편필름 ‘Nice Daddy’를 제작해 출품했다. [사진제공=IHQ]

[한국농어촌방송=최윤선 기자] 배우 오광록의 숏폼 플랫폼 동영상이 칸 국제영화제에 출품됩니다. 

IHQ는 다음달 개막을 앞두고 있는 제75회 칸 영화제 #TikTokshortFilm 공모에 세로형 단편필름 ‘Nice Daddy’를 제작해 출품했다고 7일 밝혔습니다. 

칸 영화제는 지난 3월 틱톡과 공식 파트너십울 체결하고 틱톡 단편 영화제를 신설했습니다. 틱톡 단편 영화제는 30초~3분 이내의 영상을 공모 받아 그랑프리(작품상), 각본상, 편집상 부분으로 나눠 수상합니다. 이번 공모전에서는 총 3편의 결선 진출자가 선정되며 이들에게는 칸 국제영화제 시상식 초대와 상영의 기회가 주어집니다. 

오광록이 출연한 ‘Nice Daddy’는 자녀에게 존경과 존중을 받으면서도 친구처럼 편안한 존재가 되고 싶은 세상 모든 부모의 마음을 담았습니다. 딸과 아들 두 편으로 나눠 제작됐으며 딸 편이 틱톡 영화제에 출품됩니다. 

오광록의 틱톡 개인 계정을 통해 공개된 이 영상은 헝클어진 머리와 난닝구 차림의 평범한 아빠가 우연히 딸에게 “아빠 같은 남자와 결혼하고 싶다”는 말을 듣게 되고, 이에 자신의 모습을 각성하며 꽃중년으로 변신합니다.

오광록이기에 가능한 부드러운 카리스마와 진중함 속에 뿜어져 나오는 엉뚱한 매력이 유저들의 반응을 이끌어냅니다. 공개된지 14시간만에 17만 명 이상이 시청했으며 ‘틱톡으로 영화 한 편 찍으시네’, ‘스타일이 사람을 만든다’ 등 댓글 반응도 뜨겁습니다. 또 영어 자막을 사용해 해외 이용자들조차 높은 관심을 보입니다. 

IHQ는 “틱톡을 통해 더 많은 팬들과 소통할 수 있기를 바라며 IHQ 아티스트들과 함께 다양한 콘셉트로 재미있는 영상을 계속 공개할 예정이다”고 밝혔습니다. 

과연 오광록의 ‘Nice Daddy’는 칸 영화제 틱톡 단편 영화제 공모전에서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지 결과는 오는 26일 발표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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