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사진제공=윤석열 당선인 측]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사진제공=윤석열 당선인 측]

[한국농어촌방송=최윤선 기자] 윤석열 당선인이 오늘(8일) 오후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과 비공개로 통화를 가지고 오는 2024 강원 청소년 동계올림픽 성공 개최를 위해 긴밀히 협력할 예정입니다. 

배현진 대변인 당선인은 8일 오전 통의동 기자회견장 일일브리핑에서 "윤석열 당선인은 오늘 오후에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과 비공개 통화를 할 예정이다. 국가 정상이 아닌 국제기구 수장과의 첫 통화이자 스포츠, 문화, 예술 등의 소프트 파워를 키우는 스포츠 외교의 일환이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인류를 단합시키고 평화를 가져오는 스포츠 힘을 통해서 세계 평화에 기여한 IOC의 역할을 평가하고, 88올림픽과 2018 평창 동계올림픽 개최국인 우리나라 또한 IOC의 평화 기여에 책임 있는 문화 강국으로서 역할을 다할 것이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당선인이 우리나라가 문화·체육 강국으로 나아가기 위해 여러 공약을 후보 시절에 했다. 우리나라와 IOC 협력의 중요성을 오늘 통화를 통해 강조할 예정이다"고 당부했습니다.  

특히 오는 2024년 강원도에서 제4회 청소년동계올림픽이 개최되는 것에 대해 당선인은 "2024 강원청소년동계올림픽 성공 개최를 위해서 대한민국과 IOC 간의 긴밀한 협력을 당부할 예정이다"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2024 강원청소년동계올림픽은 아시아 최초의 청소년 동계올림픽 개최이자 올림픽 최초로 도의 이름을 딴 올림픽입니다. 청소년 동계 올림픽은 지난 2020년까지 3번 연속으로 유럽에서 개최됐으나, 이번에는 처음으로 다른 대륙에서 열리게 됐습니다. 

평창군, 강릉시, 정선군은 2018 평창 동계올림픽, 2018 평창 동계 패럴림픽 이후로 겨우 6년 만에 또 다른 올림픽을 개최하게 되는 쾌거를 이루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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