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충남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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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어촌방송=임리아 기자] 충남도는 도내에서 유통되는 건강기능식품 대부분은 안전성 기준 등에 적합한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고 19일 밝혔습니다.

도 보건환경연구원이 최근 4년간(2018-2021년) 유통된 건강기능식품 792건을 검사한 결과에 따르면, 단 3건을 제외한 789건(99.6%)이 기능성 성분 함량 및 안전성 기준에 적합했습니다.

충남도 관계자는 "부적합 3건은 2019년 홍국 1건, 2021년 은행잎 추출물 2건에서 기능성 성분의 함량이 제조기준 80-120%에 미치지 못했다"며, "해당 제품은 담당기관에 행정처분을 요청했다"고 전했습니다.

조사는 비타민·무기질 등 영양성분 제품 239건, 홍삼·프로바이오틱스·EPA 및 DHA 함유 유지 등 기능성 원료 제품 553건에 대해 이뤄졌습니다.

연도별 검사 건수는 2018년부터 해마다 126건, 206건, 218건, 242건으로 주요 검사항목은 기능성분, 영양성분, 중금속(납, 카드뮴 등), 대장균군 등입니다.

도 연구원 관계자는 “건강기능식품은 연평균 15% 정도 소비가 증가하고 있어 안전성 검사가 중요해졌다”며 “앞으로도 도민 수요에 맞춰 검사를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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