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춘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사장(우측), 허성무 창원특례시장(좌측) [사진제공=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김춘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사장(우측), 허성무 창원특례시장(좌측) [사진제공=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한국농어촌방송=오진희 기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와 창원특례시는 18일 창원시청에서 저탄소 식생활 문화 확산과 로컬푸드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저탄소 식생활 캠페인 ‘코리아 그린푸드 데이’ 실천 확산, 로컬푸드를 활용한 지역단위 먹거리 순환 체계 지원, 기후 위기에 대한 인식 개선, 탄소중립 생활 실천 등에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코리아 그린푸드 데이’는 먹거리의 생산­유통­소비 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여 탄소중립을 실천하는 저탄소 식생활 캠페인입니다. 공사는 지난해부터 77개 지자체·교육청·협회 등과 업무협약을 맺었습니다.

UN 식량농업기구(FAO)에 따르면 먹거리 관련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전체 온실가스 배출량의 31% 정도 차지하고 있습니다. 

공사는 지난해부터 ‘코리아 그린푸드 데이’를 실시했습니다. 그 결과 저탄소 친환경 농수산식품과 로컬푸드로 음식을 만들어 먹음으로써 기존 대비 이산화탄소를 59%까지 줄였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협약으로 100만여 창원시민과 창원시를 찾는 관광객들이 일상생활 속에서 식생활 탄소 절감을 실천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습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김춘진 사장은 “저탄소 식생활은 하나뿐인 지구를 지키기 위해 누구나 실천할 수 있는 첫걸음인 만큼 100만 창원시민들께서 가정·직장·학교·음식점 등 사회 곳곳에서 동참해 주길 바란다”며, “또한, 먹거리 분야 탄소 절감뿐 아니라 로컬푸드 확산을 통해 지역 경제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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