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 개량 현장을 점검 중인 김종훈 농식품부 차관 [사진제공=농림축산식품부]
한우 개량 현장을 점검 중인 김종훈 농식품부 차관 [사진제공=농림축산식품부]

 

[한국농어촌방송=이희승 기자] 김종훈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이 21일 오후 충청남도 서산시에 있는 농협 한우개량사업소에서 축산분야 탄소중립에 대비한 한우 개량 사업을 점검했습니다.

현재 한우 사육 마릿수는 339만 마리 수준으로 2011~2013년 가격 약세 당시 마릿수인 280~290만 마리 보다 약 19% 많은 상황입니다. 이번 점검은 한우 개량 사업이 한우 농가의 사육 안정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되었습니다.

현장에서 김 차관은 "그동안 지속적인 한우 개량을 통해 한우의 생산성 등 양적 분야는 크게 성장했다. 그러나 사육기간 장기화에 따른 경영비 상승과 환경부하 가중 등 제반 문제는 아직 그대로다"라며 "축산분야 탄소중립과 경제성 제고 차원에서 한우 사육기간을 단축할 수 있도록 다양한 한우 개량 방향을 모색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아울러 한우 수급과 관련해서도 "그동안 가격 호조에 따른 한우 사육과잉 기조로 수급 불안이 전망되는 상황이다. 한우 사육 농가들이 송아지 입식 자제와 저능력 암소 도태 등 한우 수급 안정에 각별히 노력해달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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