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고양시국제꽃박람회에 자리한 고양시농업기술센터 홍보관 모습. [사진제공=한국농어촌방송]
25일 고양시국제꽃박람회에 자리한 고양시농업기술센터 홍보관 모습. [사진제공=한국농어촌방송]

[한국농어촌방송=임리아 기자] 최근 이상기후에 따른 재배 환경이 급변하면서 노지 재배에만 의존하기엔 어려움이 많습니다. 이에 안정적인 농산물 수급을 위해 스마트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팜' 기술에 많은 이들의 관심이 쏠립니다. 

스마트팜은 스마트와 농장을 뜻하는 단어로,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사물인터넷 등 첨단기술을 접목시킨 농업 시스템을 일컫습니다. 그러나 전통 경작 방식의 농업 활동을 해온 사람들에게는 운영 장비를 점검하는 방법 등 새롭게 기술을 익혀야 하는 어려움도 있습니다.

이를 위해 정부는 스마트 농업 활성화를 위해 각종 기자재부터 교육까지 다방면으로 지원하고 있습니다. 올해부터 특례시로 지정된 고양시도 농업의 스마트화를 위해 팔을 걷어붙였습니다. 

25일 고양시국제꽃박람회에 자리한 고양시농업기술센터 홍보관 모습. [사진제공=한국농어촌방송]
25일 고양시국제꽃박람회에 자리한 고양시농업기술센터 홍보관 모습. [사진제공=한국농어촌방송]

25일 고양시국제꽃박람회 '농업 홍보관'에서 만난 우현진 고양시농업기술센터 기술보급팀 부팀장은 "고양시는 화훼산업이 특화 되어있는 도시로, 열무가 특산물로 지정돼 이를 중점으로 육성하고 농가들을 도와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고양시농업기술센터는 지역의 농업인들이 어려워하는 여러 스마트 농업 기술이나 판매 등을 도와주는 업무를 하고 있다"며 "현재 고양시는 도시농업, 근교농업이 많이 발달돼 텃밭농사, 주말농장 등을 운영하는데 있어서도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센터에서 주력하는 사업에 대해서는 '도시농업'이라고 답했습니다. 그는 "고양시 인구는 108만 가까이 되기 때문에 농업인 보다는 도시민의 인구가 높다"며 "도시민의 텃밭농사 등 니즈를 충족시켜주고자 여러 스마트 기술 교육에 주력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스마트농업 전망에 대해 "농업은 이제 1차 산업이 아니라 6차 산업으로까지 발전했기 때문에 첨단산업과 많이 접목됐다"며 "스마트팜, 조직배양 등 선진기술과 잘 융합돼 농사 짓기 편안한 환경이 조성되고 있어 앞으로 간편하게 조작할 수 있는 스마트 농업 쪽으로 더 발전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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