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본부세관, '22년 4월 인천세관 수출입 동향' 발표
총 무역액 전년比 12.1% 증가한 259억불 기록

인천본부세관 전경 [사진제공=인천본부세관]
인천본부세관 전경 [사진제공=인천본부세관]

[한국농어촌방송=홍채린 기자] 4월 인천세관을 통한 수출액, 수입액 모두 증가·해 총 무역액 259억불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작년 같은 기간보다 12.1% 오른 수치입니다.

19일 인천본부세관이 발표한 '22년 4월 인천세관을 통한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수출액이 전년 대비 12.1% 증가해 85억불, 수입액은 7.9% 증가한 174억불을 기록했습니다. 총 무역액은 259억불로 전년 대비 12.1% 올랐습니다. 

인천세관 수출액, 수입액 [사진제공=인천본부세관
인천세관 수출액, 수입액 [사진제공=인천본부세관

반도체 등 기계·전자제품 등이 수출 증가를 견인한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전년보다 32.9% 증가해 54억불을 기록했으며, 화공약품은 3.5% 증가한 5억불로 나타났습니다. 

이어 자동차 및 부품은 3.2억불을 기록해 39.7% 올랐습니다. 반면 철강제품은 1.3억불을 기록했고, 전년 대비 27.6% 감소했습니다.

수입에서는 주요품목은 기계·전자제품이었습니다. 89억불을 기록해 5.2%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국제분쟁으로 인한 에너지 공급 불안정으로 유류 수입액도 49.0%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어 철강제품 10.6억불로 4.7% 올랐고, 섬유의류도 8.8억불을 기록해 5.0% 증가했습니다. 곡물류도 2.9억불로 집계된 21.0%의 성장률을 이끌었습니다. 

이 밖에도 수출입 주요품목이 전체적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주요 수출 국가로는 중국이 21.7억불을 기록했습니다. 이어 아세안 20.7억불, 미국 12.0억불, 유럽 7.6억불, 홍콩 6.2억불, 일본 3.1억불로 집계됐습니다. 

인천세관 수출입 운송수단별 비중 [사진제공=인천본부세관]
인천세관 수출입 운송수단별 비중 [사진제공=인천본부세관]

운송수단별로 보면 인천항을 통한 수출이 30.5억불로 분석됐습니다. 이는 35.8% 비중을 차지해, 작년 동기 대비 16.4% 올랐습니다. 수입은 74.4억불로 비중이 42.8% 차지했고, 8.2% 증가했습니다. 

인천공항을 통한 수출은 54.8억불을 기록했습니다. 비중이 64.2%나 차지했는데, 이는 작년보다 23.6% 오른 수치입니다. 수입도 압도적으로 99.3억불을 차지해 비중 57.2%를 차지했습니다. 

인천세관 수출, 수입 물동량 [사진제공=인천본부세관]
인천세관 수출, 수입 물동량 [사진제공=인천본부세관]

수출입 물동량은 감소세를 보였습니다. 작년보다 16.9% 감소한 597만톤을 기록했고, 그중 수출 물동량은 8.3% 감소한 115만톤을 기록했습니다. 수입 물동량은 18.7% 감소해 482만톤으로 집계됐습니다. 

특히 인천세관 전체의 약 95.7%에 달하는 인천항 수출입 물동량은 571만톤을 기록했는데, 이는 전년 대비 17.4% 감소한 수치입니다. 그 중 수출 물동량이 8.6% 감소해 103만톤을 기록했으며, 수입 물동량도 19.0% 감소한 468만톤으로 확인됐습니다. 

한편 인천항을 통한 컨테이터 수출입 물동량은 작년보다 16.7% 감소해 25만TEU로 집계됐고, 그 중 수출 컨테이너는 8.3% 감소한 12만TEU, 수입 컨테이너는 10.1%감소한 13만TEU를 기록했습니다. 

인천공항을 통한 수출입 물동량도 감소했습니다. 작년보다 5.9% 감소한 26만톤으로 집계됐으며, 수출 물동량은 5.8% 감소한 13만톤, 수입 물동량은 6.0% 감소한 13만톤으로 집계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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