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차 세계산림총회(WFC) 기간중 산양삼 수출계약을 체결하고 있다. [사진=산림청 제공]
제15차 세계산림총회(WFC) 기간중 산양삼 수출계약을 체결하고 있다. [사진=산림청 제공]

 

[한국농어촌방송=김도하 기자] 산림청은 제15차 세계산림총회(WFC)에서 63만 달러(약 8억 원) 규모의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습니다.

산림청은 지난 2일부터 6일까지 열렸던 세계산림총회에서 수출임산물 홍보관 운영과 수출상담회를 통해 한국 임산물의 판로 개척을 지원한 바 이같은 성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습니다.

관련 수출협의회와 함께 진행한 수출임산물 홍보관은 한국의 주요 수출임산물인 밤, 감, 표고버섯, 대추, 건강임산물, 분재, 조경수 등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해외시장 판로를 넓히기 위해 운영했습니다.

우수 수출기업 14곳과 벨기에, 일본 등 5개국의 해외 구매자(바이어) 10개사 등은 홍보관을 찾아 현장에서 총 10회의 수출 상담을 했습니다.

산림청은 수출 상담을 통해 약 100만 달러(약 12억 7천만 원) 규모의 상담 성과를 거뒀으며, 63만 달러 규모의 실제 계약을 이뤄냈다고 전했습니다.

산림청은 계약과 상담 성과를 낸 수출업체의 수출 안정성 지원을 위해 해외 바이어 초청, 수출임산물의 해외 물류센터 이용, 해외인증, 이력 관리 등 후속 지원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박은식 산림청 국제산림협력관은 "세계산림총회를 통해 우리나라 임산물의 인지도가 정착되고, 수출이 더욱 확대되는 계기가 됐길 바란다"며 "앞으로 임산물 품목별 수출협의회와 긴밀히 협조하여 수출에 어려움이 없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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