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맙day, 미안하day, 사랑한day’ 부부의 날 기념행사, 21일 경주향교 명륜당서 열려

경주시는 21일 ‘부부의 날’을 맞아 경주향교 명륜당에서 ‘제5회 경주 세계부부의날 기념식’을 개최했습니다.

세계부부의날 경주위원회(대표 손견익)가 주관한 이날 기념식에서는 권택관 세계부부의 날 경주위원회 이사가 ‘부부 백년해로 헌장’을 낭독했으며, 총 17명의 유공자가 표창장(△경주시장 표창 1명 △국회의원 표창 2명 △시의회의장 표창 1명 △올해의 부부상(10쌍) △부부의 날 기념 공모대회(사랑의 편지쓰기·글짓기·그림그리기 부문) 우수작 3명)을 받았습니다. 2부에는 전통혼례식을 진행했습니다.

‘세계부부의 날’은 평등하고 민주적인 부부 문화를 만들기 위해 제정된 법정 기념일로 1995년 5월 21일 경남 창원에서 권재도 목사 부부가 개최한 것을 계기로 2007년 5월에 국가기념일로 공포됐습니다. 5월 21일은 가정의 달 5월에 두 사람(2)이 하나(1)가 된다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손견익 대표는 기념사에서 “이날이 가족의 소중함을 인식하고 가정의 건강성을 회복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세계부부의 날 경주위원회는 가정이 행복하고 화목한 경주를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김호진 경주시장 권한대행은 “부부의 의미와 사랑을 확인하고, 가정의 소중함을 깨닫는 뜻깊은 날이 되기를 바란다”며 “경주시는 온 가족이 행복한 도시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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