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대우가(家)와 사돈 맺는다

신기업가정신 선포식에서 인사말을 전하는 현대차그룹 정의선 회장 [사진제공=한국농어촌방송]
신기업가정신 선포식에서 인사말을 전하는 현대차그룹 정의선 회장 [사진제공=한국농어촌방송]

[한국농어촌방송=홍채린 기자]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의 장녀 진희씨는 6월 서울 강북의 한 교회에서 김덕중 전 교육부장관의 손자와 결혼식을 올리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25일 조선일보의 단독보도에 따르면 정의선 회장 장녀는 다음달 27일 김덕중 전 교육부장관의 손자와 결혼식을 올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덕중 전 교육부장관은 김우중 대우그룹의 창업자의 형으로, 아주대 총장을 지냈습니다. 신랑의 부친 김선욱씨는 MIT 박사 출신으로, 아주대 교수를 지내다 에너지·파워 전문벤처기업 네스캡을 창업했습니다.

이로써 현대가는 대우그룹과 사돈을 맺게 됩니다. 

정의선 회장의 장녀 진희씨와 김덕중 전 교육부장관 손자 두 사람은 미국 동부지역에서 공부하면서 가까워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맞선이 아닌 연애를 하다가 결혼하는 것으로 보아 집안 전통을 이어간 것으로 보입니다.

현대가는 상대적으로 정략결혼보다 연애결혼을 선호해왔다고 알려져있습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이와 관련해 "회사 이외에 개인적인 사안은 구체적으로 알기가 어렵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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