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6월 말까지 전주역세권 맛집창업교육관 조성 위한 기본구상용역 추진
첫마중길 인근 건물에 청년 외식창업 컨설팅부터 메뉴개발, 예비창업까지 가능한 공간 구축
외식업 관련 국가공모사업이 가능한 시스템 구축으로 지속가능한 창업교육 터전 마련

서부신시가지와 혁신도시 등 전주 서부권 신규택지개발 이후 쇠퇴기에 접어든 전주역세권이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맛집창업의 요람으로 거듭나게 됐습니다.

전주시는 6월 말까지 청년 외식산업을 키우기 위해 전주역세권 맛집창업교육관 조성을 위한 기본구상용역을 추진한다고 6일 밝혔습니다.

전주역세권 맛집창업교육관은 전주역 앞 첫마중길 인근 지하 1층~지상 5층에 연면적 1537.32㎡의 건물(덕진구 백제대로 825)에 총사업비 14억 원을 투입해 조성될 예정입니다.

시는 이곳에서 외식 창업을 희망하는 청년과 지역민을 대상으로 창업 컨설팅부터 메뉴개발 교육, 예비창업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지원에 나설 계획이며 외식산업과 관련한 국가공모사업 대응에도 힘을 쏟기로 했습니다.

이와 함께 시는 맛집창업교육관 운영 활성화를 위해 같은 건물 내에 대한민국 대표 비보이 그룹인 라스트포원의 연습장도 함께 조성해 전주 첫마중권역의 새로운 명소로 만든다는 구상입니다.

이를 통해 시는 외식 창업을 희망하는 청년층 등을 전주역세권에 유입시켜 지역에 활기를 불어넣고, 외식업에 종사하는 기존 지역민에게는 신메뉴 개발과 업종전환의 기회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김봉정 전주시 도시공간혁신추진단장은 “전주의 관문인 전주역세권에 맛집창업교육관을 조성해 시민의 외식창업에 도움이 되고, 더 나아가 전주를 찾는 관광객이 찾아오는 지역 명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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