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6월 가뭄 예‧경보 발표
행안부는 최근 내린 비로 밭 가뭄은 어느 정도 해소되었으나, 6개월 누적 강수량이 평년의 절반 수준으로 전국에 기상가뭄이 계속되고 있다고 15일 밝혔습니다.
농업용 저수지 평균 저수율은 평년 대비 89.6%(6.8기준) 수준으로 모내기는 마무리 단계로 접어들어 천수답과 도서 지역을 제외하고는 농업용수 공급에 큰 차질이 없을 전망이나, 일부 지역은 밭 가뭄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또한, 다목적댐은 101.0%, 용수댐은 73.3% 수준으로 생활 및 공업용수 공급에는 무리가 없을 전망입니다. 최근 6개월 전국 누적 강수량은 199.7㎜로 평년의 57.3% 수준입니다.
8월까지 강수량이 대체로 평년과 비슷*할 것으로 예상되어 기상가뭄은 6월 하순부터 점차 완화되어 7월에는 대부분 해소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전국 농업용 저수지는 평균 저수율 53.4%로 평년의 89.6% 수준입니다.
< 표2 > 전국 및 시도별 평균 저수율(%) 현황(6.7.기준)
시도 년도 |
전국 |
인천 |
경기 |
강원 |
충북 |
충남 |
전북 |
전남 |
경북 |
경남 |
제주 |
금년(A) |
53.4 |
34.7 |
48.0 |
53.0 |
57.4 |
48.4 |
55.4 |
52.0 |
56.3 |
52.4 |
56.2 |
평년(B) |
59.6 |
54.6 |
54.6 |
64.1 |
57.6 |
56.0 |
58.6 |
59.4 |
62.7 |
65.4 |
49.7 |
평년비 |
89.6 |
63.6 |
87.9 |
82.7 |
99.7 |
86.4 |
94.5 |
87.5 |
89.8 |
80.1 |
113.1 |
최근 6월 4일부터 8일까지 내린 비로 가뭄이 상당 부분 해갈되었으나, 일부 천수답 및 도서 지역과 10㎜ 내외 적은 비가 내린 중서부 지역은 급수 대책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 표3 > 전국 및 시도별 강수량 현황(6.4~6.9. 08시 기준)
시도 년도 |
전국 |
경기 |
강원 |
충북 |
충남 |
전북 |
전남 |
경북 |
경남 |
제주 |
강수량 (mm) |
34 |
8 |
36 |
13 |
29 |
63 |
33 |
27 |
54 |
86 |
* 경기, 충북, 충남, 경북지역은 타 지역보다 비교적 강수량이 적음
따라서, 정부는 가뭄 피해 최소화를 위해 농림축산식품부의 가뭄대책비 97억 원*과 행정안전부의 재난안전관리 특별교부세 44억 원(6.7.)을 지방자치단체에 긴급 지원하는 등 물 부족 지역에 급수대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생활 및 공업용수는 주요 수원인 다목적댐과 용수댐은 각각 평년 대비 101.0%, 73.3% 수준으로 관리하고 있어 정상적인 용수공급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 표3 > 전국 다목적댐ㆍ용수댐 저수량(백만㎥) 현황(6.7.기준)
구 분 |
다목적댐 |
용수댐 |
|||||
전 체 |
한 강 |
낙동강 |
금강 |
섬진강 |
기타 |
||
금년(A) |
5,114.8 |
2,118.9 |
1,328.0 |
1,160.4 |
356.4 |
151.0 |
136.2 |
예년(B) |
5,065.1 |
2,257.8 |
1,267.1 |
983.0 |
404.5 |
152.7 |
185.8 |
예년비 |
101.0 |
93.8 |
104.8 |
118.1 |
88.1 |
98.9 |
73.3
|
다목적댐과 용수댐은 강우 부족이 지속되더라도 용수공급에 지장이 발생하지 않도록 가뭄 위기관리 단계별(관심-주의-경계-심각)로 선제적으로 댐의 용수공급량을 조정하고 있습니다.
충남 보령댐은 도수로 가동 및 하천유지용수를 감량 공급하고, 경북 운문댐은 급수체계 조정을 통한 대체 공급과 하천유지용수 및 농업용수 여유량을 감량 공급 중이며, 강원 횡성댐은 하천유지용수를 감량하여 대응하고 있습니다.
또한, 일부 도서ㆍ산간 지역은 지역적 특성 등으로 인해 용수공급 제한 및 운반 급수 등 비상 급수*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비상급수 지역은 6월7일 기준 10개 지역(인천 중구옹진, 강원 인제정선, 충북 충주, 전남 진도완도, 경북 봉화안동포항) 5,558세대, 11,916명 입니다.
김성중 행정안전부 재난대응정책관은 “6월 초 내린 비로 가뭄 해갈에 다소 도움이 되었으나, 천수답 등 일부 지역은 당분간 급수 대책이 필요한 상황으로 가뭄 해소 시까지 대체수원 개발 등 가뭄대책비가 신속히 집행될 수 있도록 독려하고 점검에 만전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