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가 자체 생산한 어린 주꾸미 35만 마리를 도내 연안에 무상으로 방류한다고 17일 밝혔습니다.

도 수산기술연구소에 따르면 연안 수산자원 증강과 어업인 소득증대를 위해 자체 생산한 어린 주꾸미 35만 마리를 17일부터 23일까지 도내 연안에 순차적으로 무상 방류합니다.

방류 일정 및 물량을 보면 군산시 비응도에 10만 마리(17일),부안군 대항리 15만 마리(20일), 고창군 광승리 10만 마리(23일) 등 입니다.

이번에 방류하는 어린 주꾸미는 알을 품은 어미를 연구소 내 인공 산란장을 조성 후 사육관리 하면서 산란을 유도하고, 부화한 개체를 전장 1cm까지 성장시킨 건강한 우량종자입니다.

주꾸미는 우리나라 서해안과 남해안에 주로 서식하며, 피로회복에 좋은 타우린과 DHA 등 불포화지방산을 다량 함유하고 있는 등 봄철 미식가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어 어업인의 주요 소득원으로 자리잡고 있으며, 가을에는 유어(낚시)로서 인기가 많은 품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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