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겐다즈 [뉴스1]
하겐다즈 [뉴스1]

[한국농어촌방송=이희승 기자] 대만과 홍콩에서 판매되던 하겐다즈 아이스크림에서 살충제 성분이 검출됐습니다.

문제가 된 제품은 프랑스에서 제조한 바닐라 맛 파인트(473mL)와 업소용 대용량(9.46L)입니다.

지난 20일 대만이 최근 수입한 파인트와 대용량 크기 하겐다즈 바닐라 아이스크림에서 살충제 성분인 '에틸렌옥사이드'가 소량 검출돼 현지 보건당국이 조사에 들어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에틸렌옥사이드는 농산물이나 식품 등을 씻거나 살균할 때 사용하는 것으로, 섭취 시 각종 암을 유발하는 1급 발암물질입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에 따르면, 해당 제품에서 검출된 에틸렌옥사이드의 양은 국내 기준보다 매우 미미한 양입니다. 그러나 식약처는 지난 21일부터 해당 제품에 대해 검수를 강화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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