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정보자원관리원 국내 신기술·우수제품 제안 접수 및 기술 검증 지원

새싹 기업(스타트업)인 ㅅ기업은 자체 연구개발(R&D)을 거쳐 인공지능 기반의 보안제품을 개발하였습니다. ㅅ기업은 해당 보안제품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대규모 데이터를 보유한 실제 운영환경에서 데이터를 학습하여 기술을 향상시키고 싶었습니다. 그렇지만 대규모 데이터를 보유한 운영기관을 찾기가 어려웠고, 찾더라도 그 기관의 동의를 구하기가 어려웠습니다.

중소기업인 ㅇ기업은 정보시스템 장애 사전 징후 인지기술을 가진 업체입니다. ㅇ기업은 해당 제품의 기술완성도에 대해서는 자신이 있으나, 공공분야 적용 실적(레퍼런스)이 없어서 대다수의 구매자는 공공분야 적용 실적(레퍼런스)이 많은 외산 제품을 선택하고 있습니다. ㅇ기업의 사장은 상징성이 높은 정부기관에서 해당 제품을 시험적용 해 주면 그 결과를 활용하여 국내의 공공·민간기관에 판매하기가 용이 할 것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우수한 기술이나 제품을 가지고 있어도 해당 기술·제품을 검증(테스트)할 기회가 없거나, 제품 홍보 등을 위해 신뢰성 있는 기관의 기술검증 결과가 필요한 기업에게 기회의 문이 열립니다.

행정안전부 국가정보자원관리원(원장 강동석, 이하 관리원)은 국내 최대의 공공 정보기술 기반 시설(IT 인프라)을 보유한 이점을 활용하여, 중소 정보기술(IT) 기업 제품의 우수성을 검증하고 아울러 해당 제품의 기능·성능 고도화를 지원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하였습니다.

먼저, 국내 정보기술(IT) 중소기업은 자사 제품의 기술적 우수성을 검증받을 수 있도록 6월 27일(월)부터 누리집을 통해 공식적으로 기술검증·지원 신청을 할 수 있습ㄴ다.

이를 위해 관리원은 누리집(iot.nirs.go.kr)에 “중소 정보기술(IT) 신기술·우수제품”을 공식적으로 제안할 수 있는 소통공간을 신설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신청한 제품에 대해서는 서류 검토, 제품설명회 등을 거쳐 관리원 정보 기술 기반시설(IT 인프라)을 통한 기술검증 지원이 필요한 수준의 제품인지를 결정합니다.

기술이 우수하거나 공공분야 도입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제품은 실 운영환경과 동일하거나 유사한 환경을 구축하여 기술검증을 실시할 수 있게 됩니다.

기술검증 과정에서 중소기업은 대용량의 운영 환경에서 해당 제품이 설치·운영되었을 때의 기술적 문제점을 확인하고 관리원과 협업하여 보완책을 마련합니다.

실제 관리원에서 운영 중인 인터넷 기반 자원 공유(클라우드) 관련(Open Stack) 외산 제품에서 일부 오류가 발생하여 국산 ㅇ사의 제품으로 기술검증을 실시한 결과, 외산제품보다 기능적으로 우수하여 국산소프트웨어(SW)로 대체가 가능해졌습니다.

관리원은 기술검증 결과를 해당 기업과 협의하여 관리원 누리집에 공개함으로써 해당 제품의 홍보 및 판촉도 지원할 예정입니다.

하드웨어의 경우, 관리원의 정보자원 기술기준 검증을 완료한 제품은 검증통과 목록에 포함하여 공개함으로써, 관리원에 도입될 수 있는 자격을 부여할 계획입니다.

소프트웨어의 경우 우수제품에 대해서는 타 공공·민간기관이 제품 도입을 검토할 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기술검증 결과 등을 공개하고, 아울러 조달혁신제품 지정 등도 검토·지원할 계획입니다.

강동석 국가정보자원관리원 원장은 “관리원은 ①고품질 시스템 구현을 위한 실 수요자의 요구사항 반영 ②대용량 데이터 적용을 통한 시스템 개선·고도화 ③공공 대표기관의 참고자료(레퍼런스) 확보 측면에서 타 정부기관이 보유하기 어려운 국내 정보기술(IT)기업 육성·지원 수단을 가지고 있다”라며 “이와 같은 관리원의 장점을 적극 활용하여 국내 우수 중소기업 제품의 성장 사다리 역할을 하는 든든한 버팀목이 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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