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한국농어촌방송=이희승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농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제32회 대만식품박람회'에 참가해 총 7200만 달러(약 926억 2800만 원) 상담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22일부터 25일까지 열린 박람회는 아시아 식품산업과 신제품, 산업트렌드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대만의 대표 식품박람회입니다. 전 세계 25개국에서 779개 사가 참가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국관에는 캔김치, 삼계탕, 떡볶이 등 다양한 수출 유망상품이 전시됐습니다. 특히 현지인들의 관심을 끈 건 레토르트 삼계탕, 로제 떡볶이, 식사 대용 오메기떡, 곡물 쉐이크등 가정간편식(HMR) 제품들이었습니다.

또한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꾸준히 성장 중인 아시아 건강기능식품 시장을 공략하고자 한국관에 홍삼제품, 생들깨기름, 건강음료, 건강 젤리 등을 전시하고 현장 상담을 진행해 바이어들 관심을 끌었습니다.

특히 공사는 코로나19로 박람회에 직접 참여하지 못하는 수출업체 대신 현지 파트너사 또는 전문 상담요원을 배치했습니다. 온라인 화상상담실도 만들어 오프라인과 온라인 수출 상담을 동시 진행해 물리적인 제약을 극복했습니다.

기노선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수출식품이사는 "대만은 한국의 트렌드가 즉각 반영되는 시장"이라며 "지리적·상업적 특성상 중국과 동남아로의 수출 교두보 역할을 하는 중요한 시장이다"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우리 K-푸드 수출기업들이 대만 시장은 물론 아시아 시장 진출에 어러움이 없도록 다양한 온오프라인 마케팅을 지원하겠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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