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진행된 식중독 예방 및 식품안전 상호협력 업무협약 기념 사진 [식약처]
4일 진행된 식중독 예방 및 식품안전 상호협력 업무협약 기념 사진 [식약처]

[한국농어촌방송=오진희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와 한국도로공사, 한국고속도로휴게시설협회가 4일 천안삼거리 휴게소에서 고속도로 휴게소 음식점의 위생수준 향상과 식중독 예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이번 업무 협약은 고속도로 휴게소 이용객이 증가하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고속도로 휴게소 음식점에 대해 식중독 사전 예방과 영양·품질 향상을 지원하고, 음식점 위생등급제 지정 확대로 위생 수준을 높이는 등 상호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주요 내용은 식중독 예방 교육·홍보, 음식점 위생등급 지정 활성화, 식중독 신속검사 및 홍보, 영양품질 기술지원 등입니다. 

음식점 위생등급제는 2017년 5월부터 일반음식점의 위생수준을 평가해 등급을 부여하는 제도로 전국에 22,265개소의 음식점이 위생등급을 지정받아 운영 중입니다. 고속도로 휴게소 음식점도 2020년 7월부터 위생등급제에 참여해 현재 1,611개소 중 1,516개소가 지정받았습니다.

식중독 신속검사 차량 앞에서 기념촬영하는 모습 [식약처]
식중독 신속검사 차량 앞에서 기념촬영하는 모습 [식약처]

업무 협약식과 더불어 7월 4일부터 6일까지 3일간 식중독 예방 캠페인이 실시됩니다.

식약처는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이후 첫 휴가철을 맞아 천안삼거리 휴게소를 비롯해 문막휴게소, 언양휴게소, 안동휴게소, 강천산휴게소 등 5개 권역에 식중독 신속검사 차량을 배치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업무협약에서 오유경 처장은 “코로나19 이후 일상으로 돌아가는 시점에서 식품안전성 확보를 위해 한국도로공사 및 한국고속도로휴게시설협회와 더욱 긴밀한 협력관계를 갖게 되어 의미가 깊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고속도로 휴게소 음식점의 위생등급제 참여 현황만 봐도 국민이 믿고 찾는 안심 휴식처를 만들기 위한 공사와 협회의 노력을 느낄 수 있었으며, 식약처도 여름철 식중독 예방과 휴게소 위생 수준 향상을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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