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동구 성수동에 마련된 앱솔루트 보드카 팝업스토어 '앱솔루트 홈'에 역대 앱솔루트 병 디자인이 전시된 모습 [이희승 기자]
서울 성동구 성수동에 마련된 앱솔루트 보드카 팝업스토어 '앱솔루트 홈'에 역대 앱솔루트 병 디자인이 전시된 모습 [이희승 기자]

[한국농어촌방송=이희승 기자] 코로나19 이후 전 세계 최초로 서울에서 앱솔루트 보드카(이하 앱솔루트) 팝업스토어 가 열렸습니다.

미구엘 파스칼 페르노리카 코리아 마케팅 전무는 "한국 시장은 앱솔루트의 주요 시장 중 하나"라며 "코로나19 이후 안전하게 홍보 행사를 마련할 수 있는 공간으로도 적합했다"고 설명했습니다.

6일 앱솔루트 홈 팝업스토어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미구엘 파스칼 페르노리카 코리아 마케팅 전무가 설명하고 있다 [이희승 기자]
6일 앱솔루트 홈 팝업스토어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미구엘 파스칼 페르노리카 코리아 마케팅 전무가 설명하고 있다 [이희승 기자]

앱솔루트 보드카는 스웨덴에서 1879년에 만들어지기 시작한 술로, 그 동안 칵테일 베이스로 자주 활용됐습니다. 

앱솔루트 측은 '본 투 믹스(Born to Mix)-앱솔루트로 어우러지다'를 새 캠페인 문구로 내세우며 "단지 칵테일 베이스로서 술을 섞을 뿐만 아니라 다양한 사람, 문화, 언어, 생각을 함께 어우러지게 한다는 취지"라고 밝혔습니다.

앱솔루트 홈 팝업스토어에 전시된 빈티지 구리 증류기 [이희승 기자]
앱솔루트 홈 팝업스토어에 전시된 빈티지 구리 증류기 [이희승 기자]

한편 앱솔루트 팝업스토어는 서울 성동구 성수동에 '앱솔루트 홈'이라는 이름으로 마련됐습니다. 

'앱솔루트 홈'은 스웨덴에 있는 공간입니다. 앱솔루트 보드카가 만들어지기도 하며, 많은 이들이 모여 시간을 보내는 장소로 알려져있습니다. 아직 자유롭게 여행하지 못하는 시국을 고려해 앱솔루트 홈을 한국으로 옮겨왔다는 게 앱솔루트 측 설명입니다.

파스칼 전무는 "서울 앱솔루트 홈에는 여러 공간, 물건, 소품 들이 있다"며 "앱솔루트는 다양성을 추구한다. 이곳에서 모든 분이 함께 어우러지길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요요진 작가가 앱솔루트 홈의 리빙룸을 꾸미고 있다 [이희승 기자]
요요진 작가가 앱솔루트 홈의 리빙룸을 꾸미고 있다 [이희승 기자]

이번 서울 앱솔루트 홈을 위해 요요진 작가와 윤여준 작가가 힘을 보태기도 했습니다. 앱솔루트는 앤디 워홀, 키스 해링 등 여러 아티스트와 협업해온 것으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일명 낙서 화법인 두들링을 사용하는 요요진 작가는 앱솔루트 홈의 리빙룸(거실) 벽을 그림으로 가득 채웠습니다. 그는 "본 투 믹스를 표현하고자 신경 썼다. 각자가 가진 앱솔루트에 대한 추억을 떠올리며 즐겨보시라"고 말했습니다.

윤여준 작가가 네온사인으로 표현한 앱솔루트 홈 게임룸 [이희승 기자]
윤여준 작가가 네온사인으로 표현한 앱솔루트 홈 게임룸 [이희승 기자]

윤여준 작가는 게임룸을 네온사인으로 꾸몄습니다. 그는 "게임을 모두 성공했을 때 나오는 마지막 장면을 앱솔루트 병 모양으로 표현했다"며 "사람과 사람, 일상과 즐거움을 연결해주는 게임을 생각해보면 재밌을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연도별 병 디자인과 빈티지 구리 증류기 등 다양한 전시와 칵테일 시음 공간이 마련된 앱솔루트 홈 팝업스토어는 오는 7일부터 31일까지 진행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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