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르셀로 에브라르드 멕시코 외무장관이 6일 오세훈 서울시장에게 서울시 명예시민증을 수여받고 있다. [서울시]
마르셀로 에브라르드 멕시코 외무장관이 6일 오세훈 서울시장에게 서울시 명예시민증을 수여받고 있다. [서울시]

[한국농어촌방송=최윤선 기자] 마르셀로 에브라르드 카사우본(Marcelo Ebrard Casaubón) 멕시코 외무장관이 서울시 명예시민이 됐습니다.

서울시는 우리나라를 방문한 마르셀로 에브라르드 외무장관에게 6일 오세훈 서울시장이 명예시민증을 수여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에브라르드 장관의 방한은 지난 2015년 이후 7년 만에 이루어진 멕시코 외무장관의 공식 방한으로 그의 첫 방한이기도 합니다.

마르셀로 에브라르드 외무장관은 서울시의 친선결연 도시인 멕시코시티 시장을 지내면서(2006~2012년) 소외된 지역사회를 위한 정책 확대, 이동권 확대 등의 공로를 인정받아 ‘2010년 세계 시장상(2010 World Mayor Prize)’을 수상한 바 있습니다.

오세훈 서울시장과 에브라르드 장관의 만남은 이번이 두 번째입니다. 멕시코시티 시장 시절 에브라르드 장관은 지난 2010년 세계지방자치단체연합(UCLG, United Cities and Local Governments) 회의 참석차 멕시코시티를 방문한 오 시장을 만나, 두 도시 간 교류 강화를 위한 ‘환경·교통·관광·문화·IT 분야 협력에 관한 합의서’에 함께 서명한 인연이 있습니다.

오 시장은 이날 “한국-멕시코 수교 60주년 및 서울-멕시코시티 친선결연 체결 30주년이 되는 특별한 해에, 전 멕시코시티 시장을 역임한 마르셀로 에브라르드 외무장관이 서울시 명예시민이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두 나라, 두 도시가 서로의 강점과 경쟁력을 나누며 협력적 파트너십을 적극 발전시켜 나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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