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관부터 제대군인, 장례지도사까지 죽음 체험 통해 삶 되돌아봐

바바요 '죽여주는 서비스' [IHQ]
바바요 '죽여주는 서비스' [IHQ]

[한국농어촌방송=오진희 기자] “이런 몰카는 선 넘은 듯” vs “눈물 나는 감동 콘텐츠”

IHQ OTT ‘바바요(babayo)’에서 방영 중인 ‘죽여주는 서비스’를 두고 극과 극의 상반된 반응이 나오고 있습니다.

‘죽여주는 서비스’는 출연자가 미리 자신의 장례 체험을 하고, 지인들을 상대로 ‘장례식 몰래카메라’를 찍는 콘텐츠입니다. 시청자들에게 영정 사진 찍는 방법이나 수의 가격 등 장례 관련 정보와 함께 삶을 되돌아보는 기회를 제공하자는 취지입니다.

1, 2화에서는 ‘몸짱 크리에이터’로 유명한 강원도 양양소방서 소속 이진환 소방관이 출연해 장례 체험과 함께 몰래카메라를 진행했습니다.

이 소방관은 마지막 편지를 낭독하며 삶과 죽음에 대해 다시 한번 돌아봤으며, ‘몰카 장례식장’에 온 친구들의 모습에 뭉클한 우정을 느끼기도 했습니다.

특히 이 소방관이 영정사진을 고르며 보정을 하거나, 장례식장에서 친구들이 속아 넘어가는 장면은 SNS에서 크게 회자되기도 했습니다.

3, 4회에서는 직업 군인으로 11년간 나라를 지키다가 전역한 ‘백수 아빠’의 장례식장이 펼쳐졌습니다.

출연자 ‘백수 아빠’는 “내가 잘 돼서 연락하겠다고 지인들을 잘 못 챙겼던 게 후회된다”고 자신을 되돌아보기도 했고, 뒤늦게 도착한 친구들을 보면서 “삶에서 무엇이 중요한지 이번에 알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오는 10일 공개될 5회에서는 장례지도사가 직접 자신의 죽음을 바라봅니다.

누구보다 타인의 장례식을 곁에서 많이 지켜본 출연자는 ‘죽기 24시간 전’이라는 설정 아래에서 자신의 버킷리스트를 하나씩 실현해가고 지인과 작별을 준비하며 웃음과 눈물을 전할 예정입니다.

‘죽여주는 서비스’는 OTT '바바요'에서 무료로 시청할 수 있습니다. 바바요에서는 신규 회원에게 편의점 포인트 2000점을 주는 이벤트도 진행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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