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뉴스1]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뉴스1]

 

[한국농어촌방송=오두환 기자]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의 8일 총격 사망 소식에 전 세계가 충격에 휩싸였습니다.·

이에 각국 정상들과 주요 정치인들이 애도 성명과 추모 발언을 잇따라 내놓고 있습니다.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은 주요20개국(G20) 외무장관 회의에 참석차 인도네시아 발리를 방문한 자리에서 아베 전 총리의 피습은 "매우 충격적"이라며 "아베는 미국에 특별한 '파트너'였고 분명히 훌륭한 지도자였다. 아베의 죽음은 일본의 상실이며 전 세계의 상실"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트위터를 통해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슬픈 소식"이라며 "아베의 리더십은 많은 이들의 기억에 남을 것"이라고 말했다. 영국 총리관저는 공식 트위터를 통해 "영국에 훌륭한 친구였던 아베의 비극적 사망을 애도한다"고 밝혔습니다.

인도의 모디 나렌드라 총리는 "내 소중한 친구 (아베)가 공격을 받았다"며 "매우 통탄스럽다. 오늘 인도 전체가 일본과 함께 슬퍼하며 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러시아의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 역시 애도를 표했다. 타스통신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아베 유가족들에게 보낸 서한에서 "러시아-일본의 이웃 관계를 발전시키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한 뛰어난 정치가"라고 추모했습니다.

우크라이나의 볼로미디르 젤렌스키 대통령은 애도를 표하며 "흉악한 폭력 행위에 변명의 여지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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