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방송=오두환 기자]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9일 0시 기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만286명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로써 누적 확진자는 1849만1435명이 됐습니다. 일일 확진자는 지난 5월25일 2만3945명을 기록한 후 45일만에 다시 2만명선을 넘었습니다. 

이날 확진자는 전날(8일) 1만9323명 대비 963명 증가했습니다. 1주일 전인 지난 7월2일 1만712명 대비 9574명(89.3%) 증가했습니다. 2주일 전인 6월 25일의 6785명 대비로는 1만3501명(198.9%) 증가해 2주전 수치의 3배가 됐습니다. 

확진자 중 국내 발생이 2만63명, 해외 유입이 223명입니다. 해외 유입 확진자는 6월 24일 113명으로 100명을 넘어선 이후 16일 연속 세 자릿수입니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지난 7월2일에도 224명을 기록했습니다. 국내발생 주간 일평균 확진자는 1만5793.6명이 됐습니다. 

최근 한 달 매주 토요일(금요일 발생) 기준 확진자는 '6월 11일 8440명→6월 18일 6825명→6월 25일 6785명→7월 2일 1만712명→7월 9일 2만286명'의 흐름을 나타냈습니다. 

최근 2주일간(6월 26일~7월 9일) 신규 확진자는 '6238→3423→9894→1만454→9591→9522→1만712→1만48→6249→1만8136→1만9363→1만8505→1만9323→2만286명'으로 변화했습니다. 

같은 기간 해외 유입을 뺀 지역발생 확진자 추이는 '6102→3310→9771→1만248→9449→9378→1만539→9860→6086→1만7970→1만9147→1만8317→1만9132→2만63명'을 기록했습니다. 

수도권 지역발생 확진자는 1만1503명(서울 4897명, 경기 5595명, 인천 1011명)으로 전국 57.3%의 비중을 차지했습니다. 비수도권 지역발생 확진자는 8560명, 42.7% 비중으로 집계됐습니다. 

신규 확진자 2만286명(해외 유입 223명 포함)의 지역별 현황은 서울 4900명(해외 3명), 부산 1280명(해외 1명), 대구 712명(해외 11명), 인천 1067명(해외 56명), 광주 350명(해외 7명), 대전 504명(해외 7명), 울산 580명(해외 3명), 세종 176명(해외 3명), 경기 5629명(해외 34명), 강원 546명(해외 12명), 충북 567명(해외 8명), 충남 760명(해외 13명), 전북 519명(해외 11명), 전남 477명(해외 5명), 경북 745명(해외 11명), 경남 1095명(해외 16명), 제주 366명(해외 9명), 검역 13명입니다. 

위중증 환자는 61명으로 전날의 62명보다 1명 감소했습니다. 최근 1주일 간(7월 3일~9일) 일평균 위중증 환자 수는 57.5명이 됐습니다. 

하루 새 사망자는 19명 추가돼 누적 사망자는 2만4624명이 됐습니다. 전날의 사망자 12명보다 7명 증가했습니다. 지난 6월12일 20명을 기록한 후 27일만의 최다 사망자입니다. 

일주일간 62명이 사망해 주간 하루 평균 9명이 숨졌습니다. 전주(6월 26일~7월 2일) 주간 하루평균 7명보다 2명 증가했습니다. 누적 치명률은 93일째 0.13%입니다. 

코로나19 병상 보유량은 전체 5827병상입니다. 이날 0시 기준 병상 가동률은 위중증 병상 7.8%, 준중증 병상 16.9%, 중등증병상 11.9%로 나타났습니다. 

현재 재택치료자는 9만5784명입니다. 전날 8만6120명에 비해 1만명 가까이 늘었습니다. 신규 재택치료자는 2만248명으로, 그중 수도권은 1만1507명, 비수도권은 8741명입니다. 재택치료자 가운데 1일 1회 건강 모니터링을 받고 있는 집중관리군은 3580명입니다. 

당국은 지난 1일부터 코로나19 진료기관은 '호흡기환자 진료센터'라는 이름으로 통합해 전국에 1만2913개소가 운영중입니다. 이 가운데 검사와 대면 진료, 치료제 처방까지 모두 가능한 '원스톱 진료기관'은 6338개소 확보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