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비 40%, 지역농협 20%, 농가 40% 부담

드론 항공 방제 펼치는 임실군 [뉴스1]
드론 항공 방제 펼치는 임실군 [뉴스1]

 

[한국농어촌방송=오두환 기자] 전북 임실군이 벼 병해충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총력전을 펼치고 있습니다.

11일 임실군에 따르면 이날부터 오는 21일까지 벼 병해충 방지 1차 항공방제에 돌입했습니다. 2차는 오는 8월 5일부터 15일까지 실시될 예정입니다. 범위는 1차 2243㏊, 2차 2216㏊로 총 4459㏊ 규모입니다.

투입되는 사업비는 총 8억8009만원입니다. 이중 40%는 군비, 20%는 지역농협에서 보조해 농가는 40%를 부담하면됩니다.

올해로 4년째 추진되는 항공방제는 고령인구가 많은 임실군 농업에 든든한 버팀목이 되고 있습니다.

특히 올해 항공방제에는 6개 임실군 방제 법인이 참여해 전 면적을 드론을 활용해 방제하며,  2차 방제 시에는 영양제를 추가해 후기 생육 관리에도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입니다.

이번 항공방제에 투입되는 약제는 비의도적 오염을 방지하기 위해 고추나 복숭아 등에 잔류허용기준이 동시 설정된 제품을 선정했습니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농업기술센터 기술보급과 작물환경팀으로 문의하면 됩니다.

심민 임실군수는 “공동방제 기간 중 항공방제와 지원받은 약제로 반드시 방제를 실시해 병충해 피해를 최소화해야한다”며 “민선8기에도 그동안 해온 항공방제 등 정책을 지속 추진해 어르신들이 편히 농사를 지을 수 있는 농업정책 추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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