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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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어촌방송=이희승 기자] 김인중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 차관이 충남 금산군에 있는 상추·깻잎 재배포장·유통시설을 방문해 여름철 작황을 점검했습니다.

김 차관은 11일 금산군 추부면에 있는 상추 재배포장 시설을 먼저 방문했습니다. 

상추는 15~20도가 적정 생육온도인 저온성 작물로, 여름철 기온 상승에 따라 생산량이 줄면서 가격이 오릅니다. 특히 올해는 6월 이후 계속 기온이 높아 시들거나 물러지는 등 작황 부진 물량이 증가해 평소보다 가격이 높은 상황입니다.

이에 김 차관은 생육 상황을 면밀히 점검한 뒤 재배가 어려운 기상 여건에서 노력하는 농가를 격려하며 공급량이 최근 급격히 감소하고 있어 관리에 더욱 애써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이어 김 차관은 깻잎 재배포장 시설을 방문했습니다. 깻잎의 적정 생육 온도는 20~30도로 상추보다 높지만, 최근 비가 계속 오고 구름이 많아지면서 일조량이 준 탓에 생육이 지연되고 있습니다.

하우스 시설 상태와 깻잎 생육상황을 점검한 김 차관은 깻잎 등 잎채소를 선별·가공·포장하는 만인산 농협 산지유통센터를 방문한 뒤 "생산부터 가공까지 체계가 잘 구축된 산지유통센터를 확대하는 등 생산과 유통에 대한 정부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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