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2호선 세입자' 배우 이선준, 임채민 초청

'송현옥의 연뮤가중계' 6화 스틸컷
'송현옥의 연뮤가중계' 6화 스틸컷

[한국농어촌방송=오진희 기자] "반전을 알게 되는 순간 마법의 키처럼 모든 퍼즐이 맞춰지는 작품”

IHQ OTT 바바요가 14일 공개한 ‘송현옥의 연뮤가중계’ 6화에서는 연극 ‘2호선 세입자’의 배우 이선준(이호선 역), 임채민(성내 역)을 초청해 작품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연뮤가중계는 오세훈 서울시장의 아내이자 연극 연출가인 송현옥 세종대 교수, 아이돌 출신 방송인 광희가 한 주간 연극과 뮤지컬계 소식을 전하는 프로그램입니다.

이번에 소개된 ‘2호선 세입자’는 2호선 지하철에 숨어 사는 세입자들과 그들을 쫓아내야 하는 계약직 역무원 사이에서 벌어지는 코믹 감동 연극입니다.

'송현옥의 연뮤가중계' 6화 스틸컷
'송현옥의 연뮤가중계' 6화 스틸컷

'2호선 세입자'는 실제 지하철을 연상시키는 무대에서 실제 역사 이름을 붙인 배역들이 등장합니다.

문화평론가 이동섭은 "본명이 아닌 마지막으로 탑승한 역을 닉네임으로 한 설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임채민은 "살아내려는 의지를 보여주려고 노력했다"고 성내 역에 임한 자세를 소개했습니다.

그러면서 "극 속에서뿐만 아니라 현실 속에서도 사회적 약자 입장에 많이 놓인다고 생각한다. 관객들이 힘을 받고 희망을 가졌으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2호선 세입자'의 관전 포인트도 공개됐습니다.

임채민은 "극 속에 엄청난 반전이 있다"고 소개하며 기대감을 높였고, 이동섭은 "작품이 시작하면 갑자기 배우들이 여기저기서 튀어나와 공포영화처럼 놀라게 된다"고 알려줬습니다.

또 이동섭은 "이 작품에서 가장 재밌었던 것은 '2호선 상담소'를 연 것"이라며 관객들이 좋아하는 장면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선준과 임채민은 명장면을 재연하며 열연을 보여줬습니다. 또 춤을 추다 가발이 벗겨지는 실수 에피소드도 공개하며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송현옥의 연뮤가중계' 6화 스틸컷
'송현옥의 연뮤가중계' 6화 스틸컷

이날 방송에서는 이선준과 이동섭의 케미가 돋보였습니다.

이호선 역을 맡은 이선준은 '역삼' 역을 맡아보고 싶다고 말하며 "나는 부산 출신이다. 경상도 남자의 순수한 사랑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에 이동섭이 "지금 하시는 분은 나보다 못하는 것 같나"라고 장난치자 이선준은 놀라며 "너무 몰아가신다"고 말해 웃음을 유발했습니다.

또 이선준이 예상치 못한 질문에 자주 당황하는 모습을 보이자 이동섭이 "우리가 불편하나"라고 해 또 한 번 그를 당황하게 만들었습니다.

이에 광희와 송현옥 교수도 "공감된다", "나도 굉장히 긴장하고 있다"라고 말하며 분위기를 편하게 풀어줬습니다.

‘핫’한 연극과 뮤지컬을 만나볼 수 있는 ‘송현옥의 연뮤가중계’는 매주 목요일 바바요에서 무료로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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