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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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어촌방송=이희승 기자] 김인중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 차관이 18일 오후 경기 안성시에 있는 도드람엘피씨 축산물공판장을 방문해 여름철 축산물 가격과 수급상황을 점검하고, 농협·중도매인 등과 현장 간담회를 실시했습니다.

이날 간담회에서 김 차관은 “최근 폭염 등 계절적 요인으로 돼지고기 공급량은 줄었지만 휴가철 수요 등으로 돼지고기 가격은 평년·전년보다 높은 수준”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정부는 돼지고기 가격 안정과 축산농가 생산비 부담 경감을 위해 할당관세 물량을 2만t 추가하겠다"며 "추석 성수기 돼지 도축·상장 수수료 지원, 특별사료구매자금 추가 지원 및 상환기간 연장 등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김 차관에 따르면, 돼지 도축·상장 수수료는 마리당 2만 원씩 지원됩니다. 특별사료구매자금은 1조 5000억 원으로 확대하고 금리는 1.8%에서 1.0%로 낮추며, 상환기간도 3년 또는 2년 분할상환으로 추진될 예정입니다.

또 김 차관은 "관계자 여러분들의 노력으로 돼지고기 공급 여력은 충분해 중장기 수급에 문제가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며 "추석 전 여름철 성수기로 가격이 가장 높은 지금이 어느 때보다 물가 안정을 위해 함께 힘을 모아야 할 시기”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현장과 충분히 소통해 소비자와 축산 농업인에게 도움이 되는 규제 개선을 추진하고 지원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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