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뚜기 홈페이지]
[오뚜기 홈페이지]

[한국농어촌방송=이희승 기자] 오뚜기가 '오뚜기라면지주(이하 라면지주)'와 '오뚜기물류서비스지주(이하 물류서비스지주)'를 흡수합병한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1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오뚜기는 라면지주와 물류서비스지주를 모두 100% 종속회사로 편입했습니다.

합병 비율은 라면지주의 경우 1:0.5314222, 물류서비스지주는 1:0입니다.

오뚜기는 두 계열사 합병에 관해 "지배구조를 단순하고 투명하게 개선하고, 기업 경쟁력 강화와 경영합리화 추진을 통한 기업 가치 상승이 목적"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라면지주 합병을 통해서는 핵심 원재료와 중간제품 등을 안정적으로 조달하고, 지속적인 신제품 개발과 영업조직 효율화를 통해 시장을 효과적으로 공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물류서비스지주 합병을 통해서는 효율적이고 안정적으로 공급망을 관리하고 급변하는 소매유통 환경에 더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또한 물류서비스 연구·개발을 통해 공급·유통환경 개선을 달성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두 계열사 합병은 10월 중 이루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오뚜기는 그동안 계열사 등을 계속 합병해온 바 있습니다. 지난 2017년에는 오뚜기삼화식품을, 2018년에는 상미식품지주와 풍림피앤피지주, 2020년에는 오뚜기제유지주, 오뚜기에스에프지주 등을 흡수합병했습니다.

저작권자 © 한국농어촌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