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상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과 당대표 예비후보자들이 1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당대표 후보자 포토섹션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왼쪽부터 우 비대위원장, 이동학, 이재명, 강훈식, 강병원, 박주민 당대표 예비후보, 도종환 중앙당선거관리위원장 [뉴스1]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과 당대표 예비후보자들이 1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당대표 후보자 포토섹션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왼쪽부터 우 비대위원장, 이동학, 이재명, 강훈식, 강병원, 박주민 당대표 예비후보, 도종환 중앙당선거관리위원장 [뉴스1]

 

[한국농어촌방송=김도하 기자] 더불어민주당 8·28 전당대회 후보 등록이 마무리되면서 19일 본격적인 당권 경쟁이 시작됐습니다.

민주당은 지난 17일부터 전날까지 이틀 간 후보 등록을 받은 결과 당대표 8명, 최고위원 17명이 입후보했다고 밝혔습니다.

박지현 전 비상대책위원장은 전날 오전 11시쯤 국회 의원회관을 찾아 민주당 전당대회 예비후보자 등록 신청을 하려 했지만, 피선거권 자격 미비로 서류 접수 자체가 무산됐습니다.

당대표 후보에는 이재명 의원과 당내 '97그룹(90년대 학번·70년대생)'인 '양박양강(박용진·박주민·강병원·강훈식)', 5선 중진 설훈 의원, 3선 김민석 의원, 청년 정치인 이동학 전 최고위원 등 8명이 등록했습니다.

민주당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기호 추첨 결과, 1번 박용진 의원, 2번 김민석 의원, 3번 이동학 전 최고위원, 4번 이재명 의원, 5번 강훈식 의원, 6번 강병원 의원, 7번 박주민 의원, 8번 설훈 의원으로 정해졌습니다.

민주당은 오는 28일 예비경선(컷오프)을 열고, 8명의 대표 후보 중 본선에 오를 3명을 가릴 예정입니다. 

앞서 민주당 중앙위원회는 이번 전당대회 당 대표 선거에서 예비경선 규칙을 '중앙위원회 70%, 국민 여론조사 30%'로 정했습니다.

중앙위원은 현역 의원과 지역위원장, 광역·기초단체장, 광역의회의장 등 약 500명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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