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식량안보 자문위원회 개최...식량안보 강화 방안 모색

식량안보 CEO자문위원회 단체사진. (좌측 두 번째부터) 안병일 고려대 교수, 이보균 전 카길 한국 대표, 김학수 미국곡물협회 한국사무소 대표, 임정빈 서울대 그린바이오과학기술연구원장, 김춘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사장, 신동화 식품산업진흥포럼 회장, 심동현 前 여수지방해양항만청 청장, 김종인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연구위원, 양승현 가천대 사회과학대학장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식량안보 CEO자문위원회 단체사진. (좌측 두 번째부터) 안병일 고려대 교수, 이보균 전 카길 한국 대표, 김학수 미국곡물협회 한국사무소 대표, 임정빈 서울대 그린바이오과학기술연구원장, 김춘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사장, 신동화 식품산업진흥포럼 회장, 심동현 前 여수지방해양항만청 청장, 김종인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연구위원, 양승현 가천대 사회과학대학장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한국농어촌방송=오진희 기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지난 25일 서울 aT센터에서 ‘식량안보 CEO자문위원회’를 열고 우리나라 식량안보 강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식량안보 CEO자문위원회는 기관·학계·산업 등 다양한 전문가가 모여 안정적인 식량 확보와 이를 상시 비축·관리하는 사업을 구상하고 발전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자문기구입니다.

이날 위원회는 지난 20일 개최된 '대한민국 식량안보 심포지엄' 결과를 공유하고 이와 관련해 의견을 나눴습니다.

자문위원들은 최근 러-우크라이나 전쟁, 각국의 수출제한, 기후변화 현상 등으로 식량안보 확보가 여느 때보다 중요해진 상황에서 우리나라 식량안보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 형성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또한 식량 콤비나트 조성사업이 국가적인 어젠다로 추진될 수 있도록 전략적 접근이 필요하며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이 뒷받침돼야 함에 의견을 모았습니다.

김춘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사장은 “식량 콤비나트 사업은 식량안보 관점에서 바라봐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식량자급률이 낮은 우리나라의 식량안보를 지키기 위한 효과적이고 지속 가능한 모델이 필요하며, 이를 위해선 새만금에 10만 톤급 벌크 전용 항만 조성이 급선무 과제다”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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