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KBO 허구연 총재, 천영기 통영시장. [KBO]
(왼쪽부터) KBO 허구연 총재, 천영기 통영시장. [KBO]

[한국농어촌방송=최윤선 기자] KBO 허구연 총재는 지난 1일부터 2일까지 양일 간 박종우 거제시장, 천영기 통영시장, 최재형 보은군수를 차례로 방문하고 지역 야구장 인프라를 활용한 야구 발전과 지역경제활성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KBO는 3일 허 총재가 박종우, 천영기 시장과의 면담 자리에서 겨울에도 온화한 기온을 유지하는 거제·통영시에서 프로·아마 야구팀들이 동계전지훈련을 치를 수 있도록 야구장 2면 이상과 실내 연습장, 숙소 등의 인프라를 확충해줄 것을 요청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KBO와 진주시가 최근에 MOU를 체결해 추진하고 있는 KBO 남해안벨트 조성 사업을 모범 사례로 소개하고 함께 협력해 줄 것을 제안했습니다.

KBO 허구연 총재와 박종우 거제시장이 회의하는 모습. [KBO]
KBO 허구연 총재와 박종우 거제시장이 회의하는 모습. [KBO]

이번 면담에서 허 총재는 두 시장에게 남해안벨트 구축을 통해 동계전지훈련 외에도 독립야구리그 운영 및 지역 유소년, 동호인 야구팀 활동 활성화, 우수영재육성, 야구교실 등의 다양한 행사 유치로 지역 홍보와 지역경제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는 설명을 덧붙였습니다.

KBO는 앞으로도 전국의 지자체를 꾸준히 방문하여 야구장 인프라 개선을 중심으로 한국야구의 중장기 발전 및 저변확대를 위해 노력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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