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후보 [뉴스1]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후보 [뉴스1]

 

[한국농어촌방송=오두환 기자] 더불어민주당 8·28 전당대회 전국 순회경선 이틀째인 7일 최고위원 선거에서 정청래 후보가 권리당원 득표율 28.40%로 1위를 유지했습니다.

민주당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오후 인천 남동체육관에서 합동연설회를 열고 이번 주 치러진 제주·인천 권리당원 투표 결과를 6일 발표된 강원·대구·경북(TK) 지역 개표 결과와 합산해 발표했습니다.

선관위에 따르면 정 후보가 누적 득표율 38.40%(2만5542표)로 1위를 유지한 가운데 고민정 후보가 22.24%(1만9999표)로 2위, 박찬대 후보가 12.93%(1만1627표)로 3위, 장경태 후보가 10.92%(9826표)로 4위, 서영교 후보가 8.97%(8069표)로 5위를 차지했습니다.

이어 윤영찬 후보가 7.71%(6933표)로 6위, 고영인 후보가 4.67%(4204표)로 7위, 송갑석 후보가 4.16%(3742표)로 8위를 기록했습니다.

최고위원 투표 순위는 전날 강원·TK 지역 권리당원 투표 결과와 순위가 동일했습니다.

선관위에 따르면 각 지역별 투표율은 제주 28.62%, 인천 41.26%를 기록했습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제주에서는 정청래 후보 27.08%(4875표), 고민정 후보 27.09%(4877표)로 득표차가 2표밖에 나지 않는 '박빙' 결과가 나왔습니다.

이어 장경태 후보 11.74%(2114표), 서영교 후보 9.41%(1694표), 박찬대 후보 8.22%(1480표), 윤영찬 후보 7.21%(1298표), 송갑석 후보 4.73%(851표), 고영인 후보 4.52%(813표) 순이었습니다.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후보 [뉴스1]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후보 [뉴스1]

 

인천에서는 정청래 후보가 27.19%(8273표)로 압도적 1위였고 고민정 후보 19.00%(5780표), 박찬대 후보 18.68%(5685표)가 그 뒤를 이었습니다.

다음으로는 장경태 후보 10.81%(3290표), 서영교 후보 8.54%(2600표), 윤영찬 후보 7.83%(2383표), 고영인 후보 4.77%(1452표), 송갑석 후보 3.17%(965표)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다음주에는 13일 부·울·경(부산·울산·경남), 14일 충청권(충남·충북·대전·세종)에서 각 시도당 합동연설회와 권리당원 투표 개표가 실시될 예정입니다. 14일에는 1차 국민 여론조사 결과도 함께 발표됩니다.

민주당은 권역별 순회 경선을 마치고 28일 서울에서 대의원 현장 투표와 국민(2차)·일반당원 여론조사를 발표한 뒤 차기 지도부를 최종 선출합니다.

득표율 합산 방식은 당 대표 선거와 마찬가지로 △대의원 투표 30% △권리당원 투표 40% △국민 여론조사 25% △일반당원 여론조사 5%를 반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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