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 제공]
[해양수산부 제공]

[한국농어촌방송=이희승 기자] 해양수산부(이하 해수부)가 17일부터 오는 10월 14일까지 연안여객선, 항만·어항시설, 여객터미널 등 국민 생활과 밀접한 해양수산시설 1201개소를 대상으로 집중안전점검을 실시합니다.

이번 안전점검은 사전에 재난을 예방하고 안전 문화를 확산하고자 추진됐습니다.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로 여가활동이 증가함에 따라 연안여객선, 낚시 어선, 박물관, 어촌체험휴양마을 등 여행·관광 관련시설에 집중될 예정입니다.

특히 추석연휴 전 연안여객선을 이용하는 국민 안전을 위해 국민안전감독관이 직접 여객선에 올라 점검에 참여합니다. 국민안전감독관은 선박 안전관리 종사자, 퇴직 공무원, 섬 주민 등 일반 국민 지원자 가운데 선발돼 여객선 제도 개선과 안전관리 현장 모니터링 업무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또한 박물관, 어촌민박 등 이용객 증가에 따른 안전사고 우려가 예상되는 곳이나 태풍·집중호우에 취약한 노후 항만·어항 시설물은 드론, 열화상 카메라 등을 활용, 분야별 민간전문가와 국민점검단이 합동으로 점검을 추진합니다.

정태성 해양수산부 해사안전국장은 "국민께서 안전하게 해양수산시설을 이용하도록 해양수산분야 전반에 걸쳐 안전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위험요인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제거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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