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사랑상품권 구매 결제앱. [서울시]

[한국농어촌방송=최윤선 기자] 서울시가 추석을 앞두고 서울사랑상품권(자치구)을 4790억 원 규모로 발행한다고 24일 밝혔습니다. 

서울사랑상품권(자치구)은 발행 자치구 내 가맹점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 상품권입니다. 사용처가 제한된 대신 할인율은 10%이며, 서울 어디서나 쓸 수 있는 광역 서울사랑상품권의 할인율(7%)보다 높습니다.

상품권은 다음 달 1일부터 이틀간 판매하며, '서울페이플러스(서울Pay+)'를 비롯해 티머니페이, 신한SOL(쏠), 머니트리, 신한 pLay(플레이) 애플리케이션 등으로 1인당 월 70만 원까지 구매할 수 있습니다.

판매 첫날인 오는 9월 1일 강북구와 광진구는 오전 9시, 관악구와 중랑구 오전 10시, 성북구와 동작구 오전 11시, 노원구는 12시입니다. 또, 동대문구와 도봉구의 경우 13시, 성동구와 금천구 14시, 강남구 15시, 영등포구 16시 그리고 서대문구와 구로구는 17시입니다.

오는 9월 2일부터는 마포구 오전 9시를 시작으로 용산구 오전 10시, 양천구 오전 11시, 서초구 낮 12시입니다. 이어, 종로구는 13시, 강동구 14시, 송파구 15시, 은평구 16시 그리고 중구와 강서구는 17시입니다.

상품권을 구매 후 사용하지 않았다면 보유기간에 상관없이 전액 구매를 취소할 수 있다. 보유금액 중 60% 이상 사용한 경우엔 잔액을 환불받을 수 있습니다.

시는 구별로 판매 날짜와 시간을 달리해 애플리케이션 접속자 수를 최대한 분산한다는 계획입니다.

강남태 서울시 소상공인담당관은 "추석 차례상 장보기에 부담을 느끼는 시민들을 위해 서둘러 상품권을 발행했다"며 "서울지역 소상공인들의 매출 증대에 도움을 주고 물가 상승에 고통받는 서민경제에 보탬을 주길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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