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충북 충주시 사과 생산 농가를 방문한 정황근 농식품부 장관(오른쪽) [농림축산식품부]
25일 충북 충주시 사과 생산 농가를 방문한 정황근 농식품부 장관(오른쪽) [농림축산식품부]

[한국농어촌방송=이희승 기자]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 장관이 추석 성수품인 사과 수급 상황을 점검하고자 25일 오전 충북 충주시 소재 홍로 생산 농가와 거점 산지유통센터를 방문했습니다.

이날 현장에서 정 장관은 "성수품 공급이 본격적으로 증가하는 매우 중요한 시기인 만큼 수확, 선별, 출하 등 모든 과정이 원활하게 진행되도록 관계 기관이 꼼꼼히 관리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특히 그는 "농촌진흥청, 농협 등 관련 전문가들은 잘 익은 과일부터 두세 차례 나누어 수확하도록 농가를 지도하라"며 "품질 좋은 과일을 수확해 농가 소득 증대에도 도움이 되도록 세심한 관심을 가져달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추석 전까지 성수품 확대 공급상황, 도소매 가격 등 수급 동향을 매일 점검하고, 장애 요인이 발생하지 않도록 공급 안정과 물가 관리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농식품부는 추석 성수품 수급 관리를 위해 지난 16일부터 관계기관 합동으로 성수품 수급안정 대책반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추석 3주 전인 지난 18일부터는 정부 비축·농협 계약재배 물량 등을 활용해 성수품 공급량을 평소보다 1.5배 확대했습니다. 사과는 명절 수요량인 6만t의 23%인 농협 계약 물량 1만 4000톤을 집중 공급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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