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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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어촌방송=최윤선 기자] 서울시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치솟는 장바구니 물가를 잡기 위해 농수산물 공급량을 늘리는 등 각종 대책을 펼친다고 30일 밝혔습니다.

시는 우선 폭염과 집중호우로 가격이 급등한 상추, 시금치 등 채소 5종의 주요 산지를 가락시장 전문경매사가 직접 방문해 출하 약정을 체결하고 공급량을 최대한 늘리기로 했습니다. 

특히 추석 기간 수요가 많아지는 농·수산물 9종(사과·배·배추·무·대추·밤/조기·명태·멸치)을 중점관리 품목으로 지정해 공급 물량을 평소 대비 110%까지 늘릴 계획입니다.

도매시장에서는 매점매석 등 불공정 거래행위를 집중적으로 단속하고, 자치구를 중심으로 명절 기간 전후 가격표시제 및 원산지표시 불이행, 계량 위반 등 부적합 행위 지도·점검도 벌입니다.

아울러 농수산식품공사, 자치구와 협력해 '추석맞이 물가대책종합상황실'을 운영합니다.

종합상황실에서는 추석 농수산물 수급 현황과 가격 동향을 실시간으로 파악해 물가 상황을 관리하고, 필요하면 자치구 합동 긴급 점검을 벌이는 등 물가 안정과 유통 질서 확립 등을 총괄하게 됩니다.

소상공인에게는 500억 원 규모의 '4무(無) 안심금융 특별자금'도 추가로 공급합니다. 올해 초부터 1조 원 규모로 공급해 올해 4월 전액 소진됐으나, 지속적인 현장 요구로 추가 공급을 결정했다고 시는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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