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명절 연휴를 하루 앞둔 지난 8일 오후 서울 서초구 고속버스터미널에서 귀성객 및 여행객들이 버스 탑승 준비를 하고 있다. [뉴스1]
추석 명절 연휴를 하루 앞둔 지난 8일 오후 서울 서초구 고속버스터미널에서 귀성객 및 여행객들이 버스 탑승 준비를 하고 있다. [뉴스1]

[한국농어촌방송=최윤선 기자] 지난 2020년 국내 코로나19 발생 이후 처음으로 거리 두기 없는 추석 연휴가 오늘(9일) 시작됐습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0시 기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6만9410명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국내 지역발생 6만9133명, 해외유입은 277명으로, 누적 확진자는 2393만3949명입니다.

위중증 환자는 504명이며, 사망자는 68명 늘어 누적 사망자는 2만7381명이 됐습니다. 누적 치명률은 나흘째 0.11%이며, 젊은 층인 30대 사망자가 1명 발생해 30대 누적 사망자는 129명이 됐습니다.

오는 12일까지 나흘간 이어지는 추석 연휴는 지난 2020년 국내 코로나19 발생 이후 2년 8개월 만에 사회적 거리 두기 없이 맞이하는 명절 연휴입니다. 만나는 인원이나 시간제한 없이 자유롭게 고향 방문이 가능합니다.

정부는 2020년 추석 때부터 중단했던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를 다시 시행했습니다. 이전까지는 연휴 사흘간만 적용했으나, 이번에는 처음으로 연휴 전체인 나흘간 무료로 고속도로를 이용할 수 있게 했습니다.

아울러 9개 고속도로 휴게소에 설치한 임시선별검사소에서 누구나 무료로 PCR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했습니다.

한편, 지난 1일부터 국내 성인을 대상으로 시행 중인 코로나19 국산 백신 '스카이코비원멀티주' 접종 사전 예약자가 전날 하루 6명 늘어 누적 72명이 됐으며, 전체 접종 자는 8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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