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평택시 소재 돼지농장 '아프리카돼지열병' 추가 발생
[한국농어촌방송=조수아 인턴기자] 경기도 김포시에 이어서 파주·평택서도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추가로 발생했습니다.
아프리카돼지열병 중앙사고수습본부(이하 중수본)는 지난 28일 경기 김포와 파주에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함에 따라 경기도 내 모든 양돈논가에 대한 예찰 및 검사를 진행했고 그 과정에서 평택시 소재 돼지농장에서 아프리카 돼지열병이 추가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중수본은 경기 평택시 소재 돼지농장에서 돼지열병이 확진됨에 따라 즉시 초동방역팀과 역학조사반을 현장에 파견했습니다.
평택에 출입하는 외부인·가축·차량의 농장 출입 통제, 소독 및 역학조사 등 긴급방역 조치를 실시 중입니다.
중수본은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긴급행동지침(SOP)에 따라 발생 농장에서 사육 중인 전체 돼지에 대해 살처분을 실시했습니다.
또한, 발생지역 오염 차단을 위해 중수본은 가용한 소독자원을 총동원해 경기도(강원 철원 포함), 인천광역시 돼지농장 및 주변도로를 집중 소독 중이며 특히, 김포·파주·강화·고양·양주·연천 및 동두천에 소독을 강화해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리고 방역대(10km) 내 농장 및 발생농장과 역학관계가 있는 농장 등에 대해서는 정밀검사를 실시하고, 발생농장에서 출하한 도축장을 방문해 농장에 대해서 임상검사를 실시했습니다.
특히, 인천·경기 북부 소재 돼지농장에 대해서는 정밀검사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중수본은 농장 간 수평전과 차단을 위해 29일 오전 4시부터 10월 1일 4시까지 48시간 동안 경기도(강원 철원 포함), 인천, 충북, 충남, 대전, 세종의 돼지농장·도축장·사료공장 등 축산 관계 시설 종사자 및 차량에 대해 일시이동주지명령을 발령해 시행중이며 이행상황을 점검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